이해한다는 것

어떻게 뜻밖의 너를 찾아가냐구요 내가 기르던 행성에서 연필심처럼 사라져버린 오렌지나무를 해답으로 칠게요
- 최지하, 시 '이해한다는 것'
‘뜻밖의’와 “뜻밖의‘가 우연히, 자주 만나면서 ’당연히‘가 될까요. 뜻밖의 너는 내게 이제 당연한 존재가 되어서 뜻밖의 오렌지나무를 해답으로 쳐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나눈 감정의 이해, 공감의 이해 덕분입니다.
올 한해도 당신으로 인해 고마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