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자

경상도 유식한 "한자성어"

목향 2017. 9. 15. 16:05


중국 사람도 모르고
오직 경상도 사람만이 아는 유식한 "한자성어"
심오한 경상도 사투리 세계로 초대 합니다.

1.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2. 雨夜屯冬 (우야둔동)
– 비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 (모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 드시는 구나.

4. 苦魔害拏 (고마해라)
–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5. 氷時色氣 (빙시색기)
– 얼음이 얼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6. 知剌汗多 (지랄한다)
– 아는것이 어그러지면 할일 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7. 文登自晳 (문등자석)
–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8. 謀樂何老 (모락하노)
–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9. 牛野樂高 (우야락고)
–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10. 澤度儼多 (택도엄다)
– 법도를 가려 의젓함을 많이하라.

11. 無樂奚算老 (무락해산노)
– 낙이 없으니 어찌 늙음을 따지리오.

12. 尼雨夜樂苦移裸老(니우얄락고이라노)
– 대저 비오는밤
기쁨과 슬픔에 헐벗은 노인 근심케 하네.

13. 文登歌詩那也 (문디가시나야)
– 시예에 오르니 노래와 시가 어찌 하오리.

14. 天地百歌異 (천지백가리)
– 천지에 백가지 노래가 다르니라.

15. 苦魔濁世里不拏 (고마탁세리불라)
– 고통과 마귀가 흐린 세상에 붙잡히는구나.

경상도 말에 이렇게 심오한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