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19일 미 백악관 인근에서 집회를 가졌다. 리비아군은 벵가지에서 시위를 하다 목숨을 잃은 시위대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이날 박격포와 기관총으로 공격하는 등 지난 6일간 6개 도시에서 최소 200여명이 사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아랍의 봄’은 전례가 없는 시위 운동 및 혁명의 물결로, 2010년 12월 이래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들이다. 알제리, 바레인, 이집트, 이란, 요르단,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예멘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 모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라크, 쿠웨이트, 모리타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에서도 규모가 작은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였다.
이 반정부 시위에서는 파업 참여 운동의 지속, 데모, 행진과 대집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조직, 의사 소통, 인식 확대를 통해 광범한 시민의 저항 운동이 일어났다.
여러 반정부 시위 가운데, 튀니지와 이집트에서의 반정부 시위는 정권 교체로 이어졌으며, 이는 혁명으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