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전하는 삶의 여유

목향 2021. 7. 11. 14:19

 

♣ 따뜻한 말 한마디로 전하는 삶의 여유 ♣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 전화는

하루 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은 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했어"

엉덩이 툭툭 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혼자 걸레질하고 난 신나는 말입니다

 

"최고야"

눈 질끈 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 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는 듯 한 가슴 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 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 한마디는

고장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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