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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필작가회 / 제 39집 발간

내가 회원으로 있는 작가회에서 새 책이 나왔다 내 글도 한 편 실려있기에 올린다.*책 표지 * 목차 : 60 쪽에 본 문 새벽녘 잠에서 깼다. 약속이나 한 듯 숙부님 영면 모습이 또 떠오른다. 요즘 으레 번번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혹자는 ‘부친도 아닌데 뭘…….’ 할지도 모르지만, 나와 이 분과의 인연은 그 이상일 만큼 깊다. 내 주변 적잖은 인연들이 떠나갔지만, 이토록 애잔한 슬픔은 오랜만이다. 생자필멸(生者必滅 ) 산 사람은 필연 죽는 것이고 살 만큼 사시다 고종 명을 맞으심에 스스로 다독이지만 아직은 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감내하기 힘들다. 사회적 통념으로 보면 이 분은 출세하신 분이다. 어깨의 별이 번쩍이는 군인 장성으로 퇴임 명예롭게 현충원에 모셔졌으니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생이다. 그러나 다..

나의 서재 2026.01.30

섬, 섬 백리길/ 아름다운 여수 여행

이번 가을 여행은 바다와 함께하는 여수로 정했다. 바다가 선사하는 맛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드넓은 바다를 응시하며 가슴을 열기에 눈도 마음도 즐겁기 때문이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커튼을 열어젖혔을 때의 그 감격 아! 탄성이 절로 나왔다. 다양한 해산물의 별미가 있으니 오감 만족 여행이다. 오동도나 해상케이블카는 수학 여행지, 이미 여러 차례 다녀온 곳이라 이번 여행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 숙소 :아름다운 항구로 거듭나는 여수, 가장 좋은 전망을 품은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의 벨메르 호텔이다. 객실에서 식사는 전혀 준비할 수 없고 애완용 동물과의 입실은 금지되어 있으며 불편한 점은 로비가 있는 3층에서 승강기를 갈아타야 하는 점, 그러나 3층 전망 좋은 라운지의 커피 한잔과 바다 멍은 나름 행복한 순간들..

추억의 여행 2025.12.26

한국수필 작가회 / 가을 문학기행

작가회 가을 문학기행이 청주 근교로 잡혀있기에 청주에 살고 있는 나는 인사차 반드시 참여해야했다. 내가 서울의 동인들을 만난 장소는 바로 청주 흥덕구 고 인쇄 박믈관이었다. 한국 수필작가회란 ? / 내 문학의 고향태어나 자란 곳을 실제 고향이라 한다.그러기에 고향은 향상 그리워하고 정답게 느껴지며 추억어린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로 나의 문학의 고향을 나는 라 칭한다.이 작가회의 뿌리는 지를 모태로 이 문학지를 통해 추천받은 이들의 모임이다. 오래전 나도 이 문학지를 통해 추천받아 수필가로 등단했다.그러기에 나의 문학 고향은 라 칭할 수 있다.* 참여한 회원나는 맨 앞줄에 있다 . 오른쪽에 최복희 , 완쪽에 김자인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

나의 서재 2025.11.27

삼다도라 , 제주에 가다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한여름 올해도 제주를 찾았지만, 이제야 간단히 포스팅하다. 굳이 핑계를 들자면 게으름이고, 또한 촬영한 사진이 휴대전화에서 컴퓨터로 옮기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삭제되어 너무 아쉬움이 크고 자료도 부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늘 같은 숙소(비오토피아), 볼거리, 음식 (포도호텔. 다이넥스 등등)이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모습도 느낌도 새롭게 다가온다. 숙소의 온천은 내가 가장 즐기는 코스다.* 포도호텔 식사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포도호텔로 불린다고…….* 포도 호텔 레스토랑 현관에 진열된 상품들 * 다시 먹고 싶은 음식* 치유의 숲에서 자연과 하나되다숙소 비오토피아 >에서 승용차로 약 30분 정도였을까. 치유의 숲 입구에 닿..

추억의 여행 2025.10.03

어느 역에서

봄 햇살은 어둠 속으로 숨고밤하늘엔 별들이 숨바꼭질한다.빛 부신 대합실,저마다 시간 속을 서성이는 사람들.종착과 출발이 엇갈린다.검버섯 덮인 노인의 느린 걸음마다먼지가 날린다.뼈 앙상한 손에 껌 한 통을 얹어팔기보다는 애원하고 다니는 할머니.굽은 허리, 지팡이에 의지한 힘겨운 걸음걸이.닳아버린 껌 가방은 미안스러운 듯자꾸만 등 뒤로 숨는다.살아온 세월이 눈앞에서 아른거릴 때껌 한 통이 삼백 원에서 오백 원으로 뛰어도모른 체 얹어주고 싶은 호기.과연 내 인생의 값은 얼마만큼으로 매겨질지...- 손일갑님, 중에서내 인생의 무게는 얼마만큼 일까요.얼마만큼의 값이 매겨질까요.보낸 세월만큼 생의 무게와 값이 매겨지겠지요.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그 무게도, 값도 올라가겠지요.오늘도 열심히 살아봐요, 우리.*최광호 ..

공감하는 글 2025.08.08

동해 바다로 / 양양 쏠비치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준비했다.어디로 갈까? 따져봤지만 그래도 동해로, 형제들의 의견 일치 이번엔 숙소를 양양 쏠 비치로 정했다. 삼척, 진도쏠비치는 이미 다녀온 곳이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이 모티브가 된 건축양식과 동해의 절경이 만나 평온하고 여유로운 유럽의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쏠비치내 설치 미술신축 건물은 아니어도 깨끗하고 시설의 편리성, 무엇보다 바다 전망이 마음에 들었다. 나가지 않아도 객실에서 바다를 감상, 철썩철썩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잠자리에…….* 한계령 휴게소동생들이 메뉴를 고르고있다구름도 쉬어간다는 강원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불리며,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특히 구불구불한 고갯길도 인상에 남아있는 추억의 길, 또한 한눈에 펼쳐지는..

추억의 여행 2025.07.18

한국수필 작가회 대표 선집 / ‘홑’과 ‘겹’ 사이

새 책이 나왔다. 한국수필 작가회 대표 집 (38집) 이다 본인의 작품도 게재되었기에 올린다. P 58에 본인의 글이 수록되어있다계곡 옆 작은 학교 김종선 쌍곡 계곡에 다녀왔다.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며, 정말 산 좋고 물 맑은 곳이다. 평상시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을 여름 성수기라 무려 그 배의 시간을 들여 목적지에 닿았다. 약 4km 전방부터 양쪽 가장자리에 차가 빼곡 들어차 있는 데다 어쩌다 대형 버스 한 대 마주 치면 정말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다. 중도 포기할까도 했지만, 차를 되돌리기도 쉽지 않고 벼르고 벼르..

나의 서재 2025.06.01

물이란

물이란 본디 산정상에 머물지 않고계곡을 따라 흘러가는 법이다.이처럼 진정한 미덕은 다른 사람보다높아지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머무르지 않으며겸손하고 낮아지려는 사람에게만 머무는 법이다.- 탈무드항상 태양만을 바라보며끝없이 날고자 하는 사람은자신의 발 아래 작은 땅에 있는생명의 꽃씨를 알기 힘듭니다.항상 파아란 바다를 바라보며머나먼 수평선 너머로 가보고자 사람은먼저 자신의 두 발을 물속에담글 수 있어야 합니다.낮은 곳을 볼 줄 아는 지혜가미래 가치를 만들어 줍니다.(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시인 이 보내주신 메일

지혜의 샘 2025.04.15

봄나들이 / 청남대 방문

입춘이지나  새봄이 오는 길목에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갖고자 찾은 곳 내륙의 다도해,대청댐과 잘 어우러진 청남대 ! 이미 몇 차례 다녀온 곳이지만 그때마다 실망을 주지 않았기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그러나 작년 가을 초가정에서 멀라 바라보던 늦가을의 정취와는 사뭇 달라 이곳은 가을에 찾아야겠구나! 나름 되뇌었다.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대청호 일대의 경관에 매료되어 중부권에 별장의 필요성이 논의되었고 주변 환경과 지리적 요건이 잘 맞아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의 주요시설은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오각정, 헬기장, 양어장, 그늘집, 초가정 등이 있다. * 본관 내부 중 한곳  (가족거실)한때는 권력과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 누리던 호사스러운 ..

삶의 이야기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