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134

월악산 억수리 계곡에서 / 완전한 쉼의 시간을

금년 유독 심한 불볕더위를 피하고자 국립공원 월악산 골짜기 억수 계곡, 동생네 오두막을  찾았다. 그곳이라고 해서 이 극심한 더위를 한 방에 날릴 방법은 없기에 가까운 수안보 온천에 매일 들리고 오가는 중 카페에 들려 시원한 공간을 즐겼다.그래도 저녁이면 에이콘, 선풍기 없이도 창문으로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깊은 잠을  자게 해 참으로 다행이나 아무리 문단속, 방충제를 써도 어느 틈으론가 모기, 풀벌레 등 침입, 고로 불편을 겪었고 이 불청객을 잡느라 파리채가 바삐 움직일 수밖에…….* 탄지리 카페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카페에서 바라 본 월악산 준령 월악산 영봉을 마주하고 내려다보이는 물줄기, 주변의 짙은 녹음과 예쁜 꽃들이 그래도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었다.* 탄지리 카페 내부 월악산 유스호..

삶의 이야기 2024.09.04

또다시 찾은 월악산 억수리 농막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맑은 이곳을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방문하는 행운을 얻었기에 농막주인 동생에 감사하다. 형제들의 모임이니 우의도 다지지만, 새벽 운무에 쌓여 있는 고즈넉한 숲길을 사색에 묻혀 걷는 이 시,공간은 바로 나를 되돌아보는 곧 나를 찾는 일이기도 하기에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곳의 얽힌 이야기는 본 블로그에 많이 올려져 있기에 이번엔 주로 농막 근처의 갖은 꽃들과 장마 중이라 계곡의 모습을 올려본다. 다른 꽃들보다도 호박꽃을 보노라면 고향과 어머님을 동시에 떠올리며 어린 날의 향수에 젖는다. 바로 오두막 옆, 바위산의 물줄기를 들마루에 누워 멀거니 쳐다보노라면 마음이 평화롭고 아늑하다 이 곳 억수리 캠핑장은 토,일 요일은 물론 연휴에도 빈곳이 없다한다 솔향기와 공기, 맑은 물때..

삶의 이야기 2023.09.02

국립공원 월악산 억수 계곡에 머물며

* 억수 계곡 바로 옆에 아주 작은 농막이 있다. 이 집은 동생의 소유로 되어있기에 심신이 피곤할 때면 찾는 곳이다. 월악산 공원 내라 산수 수려하고 공기 맑아 휴식하기에는 안성맞춤격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고향땅 이기에 약 1주 머물면서 인근 가까으운 곳 , 보고 싶고 그립던 곳을 둘러보았다. * 월악산 영봉 (석양에 촬영) * 억수계곡에서 촬영 (이른 아침 동틀무렵) * 월악산 영봉 (신륵사 에서 촬영) * 억수계곡 (이른아침 ) * 신륵사에서 신륵사! 초등시절 단골 소풍지이며 성장해서도 자주 찾는 추억의 장이다.월악 초등학교는 나의 초임지다 신륵사는 월악산 기슭에 있는 절로 신라 진평왕 4년(582) 아도가 지었다고 하나 연대가 확실하지 않다. 그 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원효가 ..

삶의 이야기 2023.07.05

고향 땅을 밟으며

* 나의 고향 * 내가 졸업하고 오랜기간 교사로 근무했던 추억의 장 * 내 고향 덕산면은 월악산 국립공원이 위치하여 산수가 수려하고 성천이 면 중심부를 흐르고 있어 수원이 풍부하다. 토질이 비옥하여 농업 약초, 고추, 과수 등 경제 작물 위주의 영농소득이 높은 편이다. 면소재지로 인심좋고 소박하고 서로돕는 마을이다. * 아흔둘이신 숙부님 모시고 우리 형제들은 고향을 찾았다. 언제나 고향에 가면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고향이기에 아련한 추억과 함께 기쁨이 크지만 모든 것이 떠나고 변해버린 벌판 같은 느낌이들어 휑한 가슴을 여미기 힘들다. 상 :옛우리 농토 , 하,좌 : 선산에서 본 조망권 , 멀리 흐릿하게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하,우 : 언제나 아름다운 충주호 (고향땅 가는 길에 ) 어린시절 저 들판에..

삶의 이야기 2022.11.06

만 5세 입학 절대 반대한다

나는 오랜 기간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전직 교사다. 새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고 나온 교육정책 일성! 만 5세 입학이란 보도다.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아동이나 교사 다 같이 너무나 힘들고, 특히 아이들 처지에서 보면 딱하고 안쓰러운 일, 절대 시행되어선 안 된다. 지진아지도란 방과 후 교육이 성행하던 시절이었고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내 초창기 시절 적령 미달자가 꽤 많았다. 지진아 특별 반에 거의를 그들이 차지했기에 그 힘든 경험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학교시절 교육학과 심리학을 담당했던 선생님 왈 (고 김종서 박사) 너희들이 꼭 알아두고 실천할 일이 있다. “ 성인의 한 살 차이는 별문제가 없지만 취학기 한 살 차이는 큰 영향을 미치니 빨리 학교에 입학시키려고 하면 큰일이다. 그리 알도록!” * 거듭..

삶의 이야기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