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136

월악산 농막에서 / 형제자매의 모임

월악산 농막에서 * 언제보아도 잔잔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충주호 모습! 농막가는길에 내 형제들이 고향땅 월악산 농막에 다 모였다. 이 블로그에도 몇 차례 언급했듯이 이 농막은 내 바로 밑, 여동생의 소유로 되어있기에 연중(年中) 서너 차례 들르게 된다. 피곤한 심신의 쉼터로 또는 우의를 다지는 기회로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가장 고맙고 기분 좋은 일은 한 사람도 낙오 없이 우리 7남매가 다 모였다는 점이다. 어쩌다 형제자매 모임의 기회가 있어도 누군가 개인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야 말로 다들 함께하여 더 즐겁고 기뻤다. *육질이 쫄깃쫄깃 특별히 맛있던 염소고기, 모두의 보양을 위해서 통 채로 한 마리 준비한 충주동생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위로 딸만 다섯을 낳고 불교에 귀의한..

삶의 이야기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