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친가 조카의 결혼식

목향 2018. 4. 27. 14:28



지난 토요일 (2018.4.21) 에 친가 조카의 결혼식이 있었다.

결혼식장도 마음에 들고 하객도 많아 마음이 흐뭇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실제 내 마을을 기쁘게 한 일은 친가 김 씨 가문의 소중한 대를 이어갈 소중한 몸이기에 더욱  중요한 인연으로 생각되었다. 키 크고 잘 생긴 새 출발의 한 쌍의 부부 정말 영원히 행복하기를 마음 다해 빌었다.







* 바로 아래 두 여 동생



*큰 올케 내외



* 나의 형제자매

앞 줄 네 자매와 양쪽끝 올케 , 왼쪽 새며느리 맞이한  혼주, (청색 저고리 )

뒤 쪽 두 남자 동생,어머니께서 위로  딸 다섯 낳고 부처님께 귀의해 지극한 불공으로 얻은 귀하고 귀한 두  남동생


 신혼 부부의 기도

주님,
당신 성사의 은총으로 맺어진 우리 부부가
이제 새 가정의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당신은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함께 하시어
언제나 우리부부의 대화를 들어주시고
깊은 밤 어둠 속에서 잠드는 우리의 벗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가 불목의 늪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당신 사랑의 두레박으로 우리 부부를 감싸주시어
혼란한 마음을 평화롭게 해 주시고
웃을 때와 눈물 흘릴 때, 일할 때와 쉴 때
누울 때와 일어날 때의 우리 생활 전체를
삶의 길잡이가 되는 빛줄기로 우리를 비추어 주십시오.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살피고 지켜주심이
이제로부터 영원까지 이르게 하시고
우리가 당신의 눈에 드는 삶을 살아
당신에게서 사랑 받는 부부가 되게 도와주시고
신혼의 신성함과 기쁨이 마지막 날까지
변하지 않게 하십시오.

우리 삶의 모든 계획과 생활 속에 함께 하시어
순간 순간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하시며
살아가는 시간의 강물이 평화로이 흐르게 하십시오.

주님,
우리가 사랑하고 희망하고 기도하는 모든 것들이
당신 진리의 오솔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어
그 길을 아름답고 순수한 꿈으로 동행케 하시고
생의 마지막 날,
우리 부부가 함께 부활의 꽃을 피우게 하십시오.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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