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물결 395

영혼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 법정

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돌이켜 보니, 지나온 내 삶의 길목에서 나를 꿋꿋하게 받쳐준 것도 그 기도의 힘이라 생각된다. 기도는 마음에 평안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개체가 전체에 이르는 통로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나는, 어제 만난 세 남매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 한 월간지에 실린 기사를 읽고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다.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문득 그 애들을 생각하고 베갯잇이 젖도록 울었다.  사연은 이렇다. 야채장사를 하던 부모가 차 사고로 죽자, 별안간 고아가 되어버린 어린세 남매는 4개월 동안 고아원에서 지낸다. 한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 희망자..

감동의 물결 2025.01.16

누가 더 행복할까?

누가 더 행복할까? 35년 동안 9조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행복한 거지' 찰스 F 피니는 이렇게 말했다. "돈이 많아도 두 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신을 수는 없으니까요." 어느 날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기부를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아니면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 김효진의《굿머니》중에서 - * 근래 766억 원의 거액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광원산업의 이수영 회장이 한 방송에서 "기부하면 얼마나 행복한지 아느냐"라고 묻는 말을 들었습니다. 답은 분명합니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세상으로 번집니다. 행복도 전염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감동의 물결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