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99

영화 , 윤희에게

*영화, 홍보 포스터 “너를 만났던 시절, 참으로 행복을 느꼈어. 그렇게 충만한 삶은 결코 또 오지 않을 거야. ” “너는 나한테 동경의 대상이었어. 너를 만나고 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 위 구절은 영화 ‘윤희에게’에서 두 주인공 편지글의 한 대목들이다. 이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한 사람은 한국인, 또 한 사람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보통 우정을 넘어 동성애 관계다. *쥰이 써 놓고 부치지 못한 편지를 고모가 몰래 우체통에 하지만 영화 전반 어디에도 에로티시즘적 언어나 몸짓은 한 장면도 없고 편지를 한 번씩 쓰는 것으로 주를 이루지만 뒤에 실제 만났을 때도 표면적으론 두세 마디의 인사가 전부다. 아마도 이러한 함축적이고 절제된 영상이 수많은 상상의..

추억의 영화 2020.10.11

[스크랩] 노인영화(老人映畵) 속에서 나를 발견(發見)하기 - 왜 노인(老人)들의 신드롬인가?

[노인영화(老人映畫) 속에서 나를 발견(發見)하기 - 왜 노인(老人)들의 신드롬 인가?] 요새는 사회적 이슈보다 노인의 이야기, 사랑과 죽음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문 화계에서 일어나는 노인들을 주제로 한 ‘어르신 콘텐츠’들이 그것이다. 노인들을 주제로 한 ‘노인..

추억의 영화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