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136

아, 김연경 !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아, 김연경 !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동경올림픽 ! 코로나 19라는 대 재앙으로 1년 미루었어도 끝내 끝나지 않은 펜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중도 포기되지 않고 무사히 막을 내려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여러 경기중 우리나라와의 대전을 중간중간 TV를 통해 시청했지만, 그중 감동적으로 시청한 경기는 여자 배구였다. 그중에서도 브라질과의 4강전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이다. 두 경기 결국 폐하긴 했지만 가장 감격했고 가슴 조이는 경기였다. 조별리그에서 선수들의 예상조차 뒤엎고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까지 올라왔기에 손 바닥이 아프도록 손뼉을 치고 환호를 보냈다. 참 잘 싸웠다. 마지막이란 말! 그 말은 참 묘한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얼마나 착잡할까? 기쁘고 즐겁기도 하겠지만, 아쉽고 후회..

삶의 이야기 2021.08.10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고도원 님의 편지 김종선님, 안녕하세요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2020년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너나없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김종선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깊은산속 옹달샘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고통의 터널을 힘들게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또 한편으로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침편지 가족,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아침편지 가족들, 옹달샘에 다녀가셨던 분들, 몽골, 바이칼, 산티아고 여행을 함께 했던 분들이 옹달샘의 안부를 물으며 "이럴수록 옹달샘의 존재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으로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힘내시라', '잘 견디시라'..

삶의 이야기 2021.01.02

고도원 님의 편지

사진 : 대천 해수욕장 (목향 직찍) 전국에서 을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 같은데 물론 저에게만 아니고, 수많은 사람들께 새 해 편지를 보내셨겠지만 , 그래도 고마운 마음에 여기에 옮겨 놓았습니다. 모두가 새 해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고도원 님, 감사합니다. 김종선님, 안녕하세요. 고도원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늘 큰 감사함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김종선님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아침편지처럼 '복 많이 지으세요.' 올 한 해를 넘겨 내년이면 제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게 됩니다. 전 연세대 김형석 교수께서 "100세를 살아보니 인생의 절정기가 70세"라는 말씀에 위안을 받으며 저의 70을 그려보곤 했는데, 벌써 ..

삶의 이야기 202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