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국립공원 월악산 억수 계곡에 머물며

목향 2023. 7. 5. 15:40

* 억수 계곡 바로 옆에 아주 작은 농막이 있다.

이 집은 동생의 소유로 되어있기에 심신이 피곤할 때면 찾는 곳이다.

월악산 공원 내라 산수 수려하고 공기 맑아 휴식하기에는 안성맞춤격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고향땅 이기에 1주 머물면서 인근 가까으운 곳 , 보고 싶고 그립던 곳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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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악산 영봉  (석양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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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수계곡에서 촬영 (이른 아침 동틀무렵)

* 월악산 영봉 (신륵사 에서 촬영) 

* 억수계곡 (이른아침 )

* 신륵사에서 

신륵사! 초등시절 단골 소풍지이며 성장해서도 자주 찾는 추억의 장이다.월악 초등학교는 나의 초임지다

신륵사는 월악산 기슭에 있는 절로 신라 진평왕 4(582) 아도가 지었다고 하나 연대가 확실하지 않다. 그 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원효가 고쳤다고 하며,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 사명대사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신륵사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모시는 건물이다.

앞면 3·옆면 3칸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의 건물이다

* 박달재 금봉이 동상 앞에서  (동생과)

* 초등학교 모교를 찾아 

어머니의 품속 고향, 늘 그리움의 대상 초등 모교, 우리 자매들이 졸업하고 내 초임 시절 몸담았던 학교, 오랜만에 교정에 서니 감개무량하다. 운동장에 시선이 가니 그 시절 그렇게 잡풀이 많아  우리의 진땀을 빼던 흔적은 없고 말끔 하다. 학교 건물도 외관상으론 꽤 좋아 보인다. 그러나 학생 수 40명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재직 시절보다 10분의 1로 줄어든 상태, 걱정스럽다.

* 동네 수호목 느티나무 

이 나무는 옛 우리집 뒷동산에 굳건히 자리,  수호목으로 자리잡았다.

이 뒷산에 우리 사흘갈이 밭 (소로 사흘을 갈아야 다 간다는 뜻) 있어서  온갖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어린시절 어머니 심부름으로 쪼르르 달려가 고추, 오이,가지 ,등등 따 오던  생각이 난다

우리집에서 약 10여미터 거리 ,지금도 이나무를 보면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한다.

* 봉화재 수호목 느티나무 

추억의 장 봉화재

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지난날, 봉수관계를 알아보려는 역사적 의미가 아니고 중학교 시절, (충주 여중) 하루 2 (충주-단양) 버스가 다녔는데 내 집, 덕산면까지는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약 5km 도보로 이곳 봉화재까지 와서야 버스를 이용했기에 정말 많은 추억어린 곳이다.

제천 수산면 오티리 (봉화재))봉수는 수산면 오티리와 한 수면 덕곡리 사이의 산봉우리에 있으며, 두 마을 사이에 있는 봉화재 해발 420.5m의 산봉우리, 봉수 노선상 죽령로(竹嶺路)의 단양(丹陽)에서 충주 심항봉수(心項烽燧)로 전하던 중간에 놓인 지점

* 제천 의림지 

오랜만에 찾아드니 감개무량하다. 20대 팔팔하던 시절, 제천 남당 국교에서 근무한적 있다.

그때  자주 가던 이곳을  수십년이 지난 지금 찾아보니  많이 변해있다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와 함께 3대 저수지 중 하나다 신라 진흥왕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막아 둑을 쌓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호서(湖西)라는 충청도의 다른 이름은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것이며 내제(奈堤, 큰 제방)라는 제천의 옛 이름도 의림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 단양사인암 

단양 사인암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단양읍에서 남쪽 8㎞ 지점인 대강면 사인암리에 있다. 남조천(일명 운계천) 강변을 따라 화강암으로 구성된 지반 가장자리에 석회암으로 된 암석이 병풍모양의 수직절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풍광이 아름다워 2008년에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었다.

* 중원 미륵사지 

미륵사지는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고 있는 하늘재 사이의 분지에 남죽향으로 펼쳐져 있다. 미륵리 사지(彌勒里寺址)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로부터 석불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하늘재를 넘자마자 지세를 확인하고는 지금의 미륵리에 석불을 세워 절을 만들었다고 한다.

* 석조 귀부 

* 귀부란 : 거북모양으로 만든 비석의 받침돌

고려시대의 석조귀부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269 호로지정 

* 단양 장미 터널

장미터널은 남한강변을 따라 1.2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색감을 가진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들, 300여 개의 바람개비와 풍선 500여 개, 특히 장미터널 내 450m길이의 아치형 터널에는 오색 야간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화려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찾았을 때는 행사 후라 크게 감동은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둔치 꽃의 향연 ! 터널의 아름다움, 새로 난 수변 도로의 드라이브도 너무 좋았다.

*단양 수변 둔치에 조성된 화려한 꽃 밭

너무 아름다워 한 컷 

* 옥순봉 철교 

* 옥순봉 

가끔 선상 관광선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