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목향 2010. 4. 16. 08:41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노래:양준모

 

[오페라의 유렁중에서 크리스틴을 자기 지하세계로 데려가는 펜텀 양준모]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노래-양준모]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이 노래는 망자가 무덤 앞에서 슬퍼하고 있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신은 자유롭게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대들의 곁에 언제나 있다고
그들을 오히려 위로하는 내용의 미국 인디언 구전시를 번역하여
곡을 붙인 것입니다

 

이 곡은 2008년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님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새로이 번역하고 곡을 붙인

우리 노래입니다.

 


[뮤지컬배우 양준모]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 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하늘 별빛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A Thousand Winds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오페라의 유렁에서 펜텀역을 열연하는 양준모]  

팬텀 양준모 씨

 

   

 

가수 양준모는 예천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뮤직컬을 전공한 순수 토종 가수 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펜텀역을 멋진 노래와 연기로 그 실력이

입증된 유망주 입니다.

 

우리 가곡도 참 아름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