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좋은 어머님이 알려준 생선 비린내 없애는 비법
매운탕을 끓이거나 고등어 조림을 할 때
생선 비린내를 없애고 뽀얀 국물을 만들어내는 어머님의 노하우!!
시집와서 처음으로 어죽이라는걸 먹어본 아낙입니다^^
각종 잡고기를 잔뜩 넣고
고추장 풀어서 끓이다가 국수를 넣거나 밥을 넣어서 끓이는데...
보기만해도 비린맛이 느껴지는 그 음식이
어쩜 그렇게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던지,
절대로 안먹겠다는듯이 관심밖이던 아낙이 제일 많이 먹었다는거 아닙니까..ㅎㅎ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국을 끓이거나 생선요리를 할 때 절대로 빠트리지 않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들기름 입니다!!!
제 방에서 시골밥상을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눈치채셨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국을 끓일때 거의 대부분을
들기름으로 먼저 재료를 볶은뒤에 물을 부어서 끓인답니다^^
생선이나 육류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고
국물이 뽀얗게 만들어지는 비법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죽 대신 매기 매운탕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 첫번째 메기 손질하기~
다른것은 아무것도 버릴것이 없고 아가미쪽을 손으로 들어올려서 쓸개만 빼내면 됩니다~
▲ 육수내기~ 다시마와 멸치, 무를 넣고 맛소금 1티스푼넣고 푹~끓여줍니다
메기 매운탕을 끓일때 제일 중요한 재료중 하나가 보리새우인데요~~
마트에 보리새우가 없는 관계로 그냥 커다란 대하 10마리 준비했습니다
대파2뿌리정도 미나리 한팩(약 250g)
다른것은 아무것도 필요없고 미나리가 주 재료인데..
취향에 따라서 엄청난 양을 계속해서 넣어드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먹어봐도 미나리가 정말 맛있어요..ㅎ
무우는 지름 10cm정도 되는것 3cm폭으로 두토막 준비해서 한토막은 국물 내는데 넣고
들기름 2~3 스푼을 넣은 솥에 나머지 무우를 넣어서
달달 볶아주다가 메기를 넣어줍니다.
▲ 육수를 체에 받쳐서 부어주시구요~
▲ 새우도 같이 넣고 푹~끓여줍니다
▲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2큰술, 고추장1큰술, 된장1/2큰술, 마늘5쪽 육수를 부어서 묽게 만들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된장과 고추장의 적절한 조화가 맛의 비결이라고나 할까요..ㅎㅎ
▲ 대파와 양념장을 넣어서 한번 푹~끓여주고
▲ 반죽해 놓은 수제비를 떠 넣습니다~
매운탕을 먹을때 수제비는 맛도 맛이지만 비린맛을 없애주는 일등공신이죠^^
▲ 이제 완성입니다~취향대로 넉넉히 미나리를 넣고 드시면 됩니다^^*
인삼을 수확하기 위한 준비작업중이라서
어제는 하루종일 컴퓨터를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네요^^
일꾼을 얻어서 하려다가 그냥 둘이서 한나절 일하고
점심먹고 한 삼십분 낮잠도 즐기면서 그렇게 꿈지럭 꿈지럭 일하고 있습니다..ㅎㅎ
오늘 아침에는 강원도 지방에 첫 서리가 내린다하던데..
여름이 끝나는가 싶더니만 갑자기 겨울이 오는건 아닌가 싶어요^^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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