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애증의 강

목향 2012. 5. 8. 15:10

 

 

 

 애증의 강
 
/김재희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 보았소

강건너 저 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사이에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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