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포동 자삿개 해안절벽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만 년 전에 형성된 주상절리 돌기둥으로 이뤄져 있다.
화산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닷물에 닿아 급속히
수축하면서 칼로 정교하게 자른 듯 하다
육각형의 조면암 돌기둥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이곳의 주상절리 돌기둥은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 ·
대포동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다. 약 3.5km에 이르며, 용암의 표면에는
클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파도의 침식에 의해 나타나 있는 용암단위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 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다.
주상절리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고 다양한 형태의
석주들을 보여주고 있다.
해식애를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는 주로 수직이나
수평인 곳도 있으며
주상체의 상부단면은 4-6각형이다.
해식작용으로 외형이 잘 관찰되고
서로 인접하여 밀접하게 붙어서 마치 조각
작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자삿개 주상절리해안은 1990년대 중방까지만
해도 제주 토박이들조차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비경이었다.
그러다 불과 몇 해만에 제주도
토박이들조차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비경이었다.
그러나 불과 몇 해만에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안절경 중 하나로 유명해져 관광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다. 근래에 이곳 절벽위에
나무계단과 전망대도 설치되면서 안전하게
주상절리 돌기둥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