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배경 및 해설
제1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소나타 형식이지만 쇼팽답게 자유로이 다루어지고 있다.
피아노가 서정적인 제1주제를 제시하고, 첼로가 그윽하게 되풀이 한다.
두 개의 악기가 점점 발전을 보인 후, 부드러운 악구로 이어져 제2주제가
나타난다.
조바꿈을 거듭하면서 발전된 주제로 제시부를 끝맺는다. 발전부는 힘차고
당당하게 이어진다. 긴박감이 잦아들면 제2주제가 재현되고 코다로 이어진 후 단호하게 마친다.
이 악장은 소재의 다양함, 독자적인 재현부 등이 첼로와 피아노라는 서로
다른 악기의 특징을 더욱 다채롭게 하여 쇼팽의 자유자재한 화성어법과 풍부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제2악장 : 스케르초. 알레그로 콘 브리오.
활기찬 스케르초 주제가 매우 밝고 첼로와 피아노가 대담한 조바꿈을
시도한다.
제3악 장 : 라르고.
짧은 간주부 형식으로 먼저 첼로가 서정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연주하고 피아노가 이어 받으며 교대로 주 선율을 노래한다.
녹턴풍의 느낌으로 결코 감상에 빠지지 않는 정교한 조바꿈이 환상적이다.
제4악장 : 피날레. 알레그로.
움직임으로 가득 찬 제1주제가 피아노로 먼저
나오고 첼로가 반복한다.
두 악기의 폴리포니적 진행이 정열적이다. 제2주제를 거쳐 첼로와 피아노가 협주적으로 다루어지면서 끝까지 속도를 떨어트리지 않고 두 악기가 화려하게 곡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