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실크로드 비경, 사막 초원 호수 백리화해 칠채산
잊혀진 실크로드 비경, 사막 초원 호수 백리화해 칠채산
인류가 만든 길 중에서 가장 위대했던 길, 실크로드
장안에서 지중해 연안까지 이어지는 동서양의 무역로
서역의 포도, 석류, 호도, 마늘, 수박, 목화가 유입되고
중국의 비단와 종이가 로마제국까지 흘러갔던 이 길은
열사의 사막과 고원의 산맥을 통과해야 했던 험로였다.
낙타를 이끌고 사막을 넘어가던 대상들은
뜨거운 한 낮에는 그늘에서 자고 밤에만 걸었다.
이정표도 없이 별빛을 보고 방향을 잡아 걸어야 했던 길
그 길은 호화롭던 왕국의 도시들을 연결하던 혈맥이었고
부와 영화를 축적하던 마르지 않는 샘과 같았다.
그 길은 한 무제가 흉노와 결전을 앞두고 동맹을 구하기 위해
월지국으로 장건을 파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장건은 그곳에서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번성한 나라들을 보았고
베일에 싸인 서역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었다.
흉노의 포로가 되었다가 탈출하여 천신만고 끝에 돌아온 후
그가 13년 동안 떠돌며 보고 들었던 정보들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은 것이었다.
서안 난주 돈황을 지나 타클라마칸 사막과 파미르 고원을 지나
지중해까지 총 6,400킬로에 이르던 실크로드
무역품만이 아닌 정치, 경제, 문화가 교류되었고
전쟁보다 더 무서운 힘으로 세계사의 명운을 돌려놓았다.
한漢에서 당唐나라 시대까지 황금기를 구가했던 실크로드는
당의 멸망과 함께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슬람국가가 번성하면서 바닷길이 개척되었고
십자군 전쟁과 징키스칸의 원정으로
길들은 창검과 군마들이 휩쓸고 다녔다.
1400년대 명나라가 쇄국정책을 펼치면서
서역으로 가던 길이 막혔고
실크로드는 화적들과 승냥이 떼가 출몰하는 잊혀진 길이 되었다.
타클라마칸 사막을 통과하던 서역 북로와 남로
오아시스길 위의 유적들은 모래폭풍 속에 미라처럼 묻혀갔다.
이 길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제국주의 침탈의 첨병이었던 고고학자들에 의해서다.
돈황의 막고굴에서 도굴되었던 고문서들이 각국의 도서관에 수장되어
실크로드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주게 된 것이다.
이번에 무심재가 찾아가는 실크로드 여정은
돈황이나 우루무치, 쿠차, 호탄, 카슈가르를 가는 정통 코스는 아니다.
난주에서 돈황으로 가는 길이 막혔을 때 이용했던
치렌산맥을 따라 무위, 장액, 돈황으로 이어지는 하서주랑河西柱廊과
난주에서 서녕을 거처 티벳으로 가던 하늘길이라 불리는 곳들이다.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이미 중국의 서부개발로 파헤쳐지고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크로드가 아니라
옛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적함과 아름다운 풍경구,
설산과 청해호수, 타르쵸가 펄럭이는 티벳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다.
대자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황하석림과 황하를 건너는 양가죽 뗏목체험
바단지린 사막에서의 일몰과 일출, 쏟아지는 별빛 감상
상상을 초월하는 칠채산의 색채미와 끝없는 문원의 유채밭
치렌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마제사 석굴사원
문성공주의 애틋한 전설이 깃든 일월산과 초원의 유목인들
티벳인들이 푸른 바다라 부르는 성스러운 청해호
수억년 전 바다의 추억을 간직한 별이 잠드는 소금호수 차카염호
사막과 초원, 무지개빛 산과 유채밭 그리고 깊고 푸른 호수
그 속에서 원시 삶을 영유하며 평화롭게 사는 오지의 사람들
잊혀진 실크로드가 아니라 우리가 발견한 최후의 실크로드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실크로드를 따라 색(色)을 찾아 떠나는 힐링 트레킹
여름철 청해호는 맑은 호수와 주변의 드넓은 유채 밭이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들끓는 유명 관광지이다.
칭하이 호는 칭하이 성(青海省) 내 칭장고원(青藏高原, 청장고원)의 동북부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호수이자 가장 큰 염호(塩湖)이며 세계적인 철새의 도래지로 염호이기는 하지만 풍부한 어족자원을 갖고 있다. 23개의 하천이 청해호로 흘러드는데 계절에 따라 차이가 크다. 연중 흐름이 유지되는 다섯 개의 하천이 유량 공급의 80%를 차지한다. 평균 수심은 약 21m, 최대 수심은 약 32.8m, 호수 표면의 해발고도는 3,260m이며 폭은 160km, 전체 둘레의 길이는 360k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호수로 면적이 4,236㎢로 2,760㎢ 크기의 몽골 흡스굴호수 보다 약 1.5배 더 크며 충청북도 면적의 절반을 조금 넘는 크기이다. ▲ 칭하이성과 감숙성의 경계를 이루는 기련산맥 ▲ 기련산맥의 설산들~~~
▲ 기련산맥 아래는 구릉지를 이루며 광활한 목초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여름이면 노란 유채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을 백리화해 유채밭이라 일컫는다.
▲ 기련산맥과 백리화해 유채 전경
▲ 기련산맥의 캉스카설산 전경 ▲ 기련산맥과 백리화해 유채 전경
▲ 기련산맥과 백리화해 유채 전경
▲ 기련산맥과 백리화해 유채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마제사 석굴 전경
▲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张掖丹霞国家地质公园) 입구
▲ 공원의 안내판
▲ 칠채산 파노라마 전경... 클릭하면 크게 보임!!!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장액단하지모(칠채산)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평산호대협곡 전경
▲ 바단지린사막 입구에 있는 사막 최고봉인 비루투봉 조형물
▲ 바단지린사막 입구 여행객센터
▶ 뢰태한묘(雷台汉墓)
▲ 중국 관광의 상징이라는 마답비연(馬踏飛燕)
▲ 뢰태한묘에서 출토된 청동제 군마들
▲ 뢰태한묘 위쪽의 도교사원 입구
▲ 뢰태한묘는 거대한 벽돌로 만들어졌다.
▲ 묘 내부로 들어가는 1문이다.
▲ 묘 내부
▲ 묘 안의 청동군마들~~~
▲ 뢰태한묘 전경
▶ 황하고원의 거대한 풍경 황하석림(黃河石林)
▲ 황하석림의 관문인 용만촌으로 내려가는 22구비 길
▲ 용만촌의 황하 선착장... 이곳에서 양가죽 뗏목을 타고 음마대협곡 입구까지 간다...
▲ 양피뗏목 (羊皮筏子) 저장소
▲ 양피뗏목
▲ 양피뗏목을 타고 신선놀음 하듯 황하의 물살을 따라 음마대협곡 입구까지 내려간다.
▲ 음마대협곡 입구이다.
▲ 음마대협곡(饮马大峡谷)입구전경
▲ 협곡 입구에서 종점까지 의무적으로 마차를 타야 한다.
▲ 협곡 안으로 들어서면 기암절벽의 기이한 형태에 완전 압도 당한다.
▲ 마차는 타고 가도 되고, 걸어가도 된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음마대협곡을 감상하는 게 좋다.
▲ 협곡 끝까지 약 4km 구간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면 약 1시간 소요되는데 마차를 타고 가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다.
▲ 음마대협곡 전경
▲ 음마대협곡 전경
▲ 음마대협곡 전경
▲ 음마대협곡 전경
▲ 음마대협곡 전경
▲ 음마대협곡 종점...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 산 위에 있는 케이블카 승강장
▲ 계단을 잠시 올라가면 절벽으로 이루어진 석림의 광경이 펼쳐지는데 그랜드캐년 축소판이다...
▲ 발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이다...
▲ 능선을 따라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 석림 맞은편으로 경구대문에서 용만촌으로 내려서는 22구비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 전망대가 바로 위에 보인다.
▲ 황하석림의 대 광경이 펼쳐진다...
▲ 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자유롭게 황하석림의 다양한 풍광들을 즐길 수 있다.
▲ 정상 전망대
▲ 석림 뒤로 황하도 조망되고
▲ 비와 바람이 깎아 만든 자연의 걸작이다.
▲ 황하석림은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아주 멋진 곳이다.
▲ 백탑공원에서 바라 본 황하와 황하제일교(중산교) 백탑공원의 백탑사는 라마고승의 사리를 모신 곳으로 티베트 라마고승이 징기스칸을 만나러 가던 도중 이곳에서 열반하였다고 한다.
▲ 난주 시내를 흘러가는 황하
▲ 난주시 황하 강변 전경
▲ 난주시와 황하 전경
▲ 황하제일교...천진에서 이곳까지 교량 철제들을 당나귀마차로 운반하여 건설하였다고 한다.
▲ 황하강변의 황하모친상... 황하는 중국인들의 어머니 같은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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