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에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시인/佳誾 김해자
그대 목소리 들려오는 듯 바람이
지나갑니다.
하얗게 눈이 내리는 겨울
그 겨울은 지금 어디로 떠나 버렸는지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이름
세월의 바람에 깎이고 깎여서
먼지 알갱이 만큼의 작은 기억의 조각
퍼즐을 맞추듯 그려 보지만
이 세상 어디서 그림자 찾을 수 있을까
하얗게 쏟아지는 안개꽃처럼
멀어지는 세상과의 거리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멀어지고 있다
꿈결 속에서 어렴풋이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잠 깨 일어나면
작은 나의 뜨락엔 달님이 찾아와 창을 흔들고
풀벌레 우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다
어둠이 짙게 깔린 작은 나의 뜨락에
그대 숨결 쉬게 하렵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무제-김영순 作
저작권 있음|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한 인물이 작은 배 안에서 사지를 뻗고 누웠다. 물결은 고요하고 그 물결에 조응하듯 배와 인물을 이루는 터치가 어우러진다. 일렁이는 물과 인물, 배가 몽상의 세계처럼 보인다. 다른 작품에서는 품이 넓은 바지를 입고 두 손으로 꽃다발을 안은 채 선 인물이 등장한다. 어떤 비유적 정황이나 배경 없이 인물에만 집중했다.
김영순 작가는 내면심리를 즐겨 표현한다. 분명 인물화인데 인물의 정체를 분명하게 잡을 수 없다는 점이 작품의 특징이다. 아이인지, 어른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불분명하고, 이들 인물은 자신을 둘러싼 주위의 것들(물, 언덕, 나무 등)에 스며들거나 하나로 일체화한다.
"배, 한 짝뿐인 신발, 그것은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심리적 지점, 갈 곳 잃은 심리적 불안과 상처를 보이고 있다. 때로 무당의 제례를 연상하는 작품은 작가 자신을 둘러싼 어떤 것들을 제 갈 곳으로 보내려는 것이 아닐까."(미술평론가 강선학) 작가는 "외로운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풀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마린갤러리. (051)74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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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군포시가 상가 밀집 지역의 흡연 단속을 강화 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대형 상가 건물이 밀집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강력한 금연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 직능단체와 함께 군포시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산본 보건지소 주관으로 오는 14일까지 산본로데오거리 내 상가를 순회하며 흡연자를 집중 단속한다. 이어 16일부터는 격주 금요일 밤에 금연 캠페인 및 흡연 행위 집중 단속을 병행,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금연 분위기를 확산한다. 또 시는 산본로데오거리를 관할하는 광정동 주민센터와 지역 직능단체의 협조를 받아 내년 2월까지 격주로 금요일 낮에 금연 캠페인을 전개 한다. 이와 함께 도보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폐해를 적극 홍보하는 등 상가 밀집 지역 내 금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흡연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한 상가에 대해서는 이달 중 단속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한 후 활동평가를 통해, 2019년도 금연 환경 조성 방안등을 마련한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상업지역 상가는 흡연자의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으로 화재의 위험이 높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많은 점을 감안, 흡연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 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연중 금연구역 내 흡연자 단속과 함께 주․야간 금연클리닉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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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11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지하 1층 과일코너에서 제주산 노지 감귤과 하우스 한라봉을 선보이고 있다.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 식품관에서 항공으로 직송한 이번 감귤과 한라봉은 당도가 뛰어나고 산미와의 조화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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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제 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영향 등으로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이 19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따르면 1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리터당 1660.4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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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22) 씨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거행됐다. <△ 사진:>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22) 씨의 영결식이 끝난 이후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낭독,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정당 대표, 하태경 의원, 이용주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한·미 군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도사는 윤씨의 카투사 동료인 김동휘 상병과 친구인 김민진 씨 등 2명이 낭독했다.
김씨는 추도사를 통해 "고마워 창호야, 46일간 생사를 넘나들면서도 잘 견뎌줘서. 그만큼 널 사랑하고 손잡을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우리는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 너가 우리 옆에 없다는게 마음이 시리고 애리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역경을 헤치고 너의 이름 석자가 명예롭게 사용될 수 있게 움직일게. 너는 우리의 기억속에서 평생 함께하자. 이제 고통없는 그 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특히 윤씨와 함께 지난 9월 사고를 당한 친구도 휠체어를 탄 채 영결식장을 찾아 오열하면서 윤씨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에 나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윤씨의 유해는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이후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 사진:> 국군부산병원, 고인의 친구들이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 윤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박모(26)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46일 동안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9일 오후 끝내 숨졌다. 박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81% 만취상태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 관을 붙잡고 오열하고 고인의 친구들.
○··· 박씨는 사고 이후 무릎 수술 등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었지만, 경찰은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난 10일 오후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험운전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 사고 이후 윤씨의 친구들은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고, 국회에서는 일명 '윤창호 법' 발의에 나섰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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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은 카투사 복무 중 사망한 윤씨의 빈소를 부산 국군병원에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군지원단은 11일 오전 8시 30분 부대 주관으로 영결식을 치른다.<△ 사진:>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차량에 치여 뇌사에 빠졌다가 9일 끝내 숨을 거둔 고(故) 윤창호(22)씨 빈소에는 비통함이 가득했다.
○··· 황망한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 윤기현(53)씨는 “입관하면서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내가 갈 때까지 잘 있어달라고 말했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다시는 창호와 같은 불행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 창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윤창호법’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창호법’이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달 대표 발의한 음주운전 가해자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을 말한다.
◇ 빈소를 지키고 있는 고인의 친구들 역시 ‘윤창호법’ 통과를 피력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본회의에서 ‘윤창호법’ 처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원안 그대로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당부했다.
○··· 이들은 또 “세월호 노란 리본처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음주 운전 인식변화를 기원하는 의미의 배지를 만들고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며 “술 한 잔이라도 마시면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 변화와 윤창호법 통과로 창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애통해했다.빈소를 찾은 이들 역시 젊은 청춘의 비보를 내 일처럼 슬퍼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특히 하 의원은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한 만큼 유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면서 빈소를 지켰다.하 의원은 “모든 당 지도부가 윤창호법에 이견을 보이지 않아 연내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며 “고인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간만큼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제2의 윤창호가 나오지 않도록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머리를 숙였다. 그는 “고인이 바라는 것처럼 음주 운전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희생이 흐지부지되지 않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씨는 9월 25일 새벽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았다. 해운대 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9일 오후 사망했다.박민지 기자
▷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윤창호(22)씨가 결국 숨진 가운데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윤씨의 빈소를 찾았다. 이 의원은 음주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이른바 ‘윤창호법’ 발의에 이름을 올렸다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공분을 샀다.
◇ “고인이 바라는 것처럼 음주 운전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 이 의원은 “고인의 희생이 흐지부지되지 않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 윤씨는 군 복무 중인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1%의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윤씨의 친구들은 사고 직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법안을 마련해 정치권에 법안 제정을 요청했고, 이후 10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 이 의원은 10일 부산 국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음주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을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창호법 발의에 참여했던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이 의원은 사고 직후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사임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 민주평화당에서 열린 징계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고인을 병문안했다.
◇
○··· 이 자리를 통해 이 의원은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을 의식한 듯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에 징계 회의 연기를 요청하면서 “언론에 공개된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며 “경찰 출석 이후 징계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평화당 윤리심판원은 이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의를 오는 14일로 연기했다.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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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앞으로 기부 모집단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산기부와 같은 사회적 상속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이 총리는 이어 “세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국민의 평균소득과 삶의 질은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외롭거나 상대적으로 가난한 분들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정부는 가난하고 외로운 분들을 돕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여전히 남는다. 그런 공백을 여러분 같은 나눔의 시민들이 메꾸어주고 계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총리는 “무슨 나눔이든 그것이 사회의 온기를 유지하고 이웃의 외로움을 덜어드린다. 그것이 바로 사회의 또 다른 희망”이라며 “오늘 나눔대축제가 ‘나눔이 희망이다’는 주제를 내걸었다고 짐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나눌 것을 갖고 있다고 저는 믿는다”며 “물질을 나눌 수도 있고, 재능을 나눌 수도 있다.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도 있고 마음을 나눌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어떤 조사를 보면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때는 누군가를 도울 때라고 한다”며 “오늘은 여러분 모두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축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독했다.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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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정치하는엄마들 및 시민단체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 유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박용진 3법' 연내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박 의원이 함께 온 아이를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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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11일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톤을 북측에 보낸 것에 대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설전을 벌였다. <△ 사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군 수송기로 북에 보냈다는 귤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냐"며 "이미 그들은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로 수억달러를 북에 송금한 전력도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엔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석탄을 몰래 거래하는 사건도 있었다"며 "이러다가 한국이 미국이나 유엔에게 세컨더리 보이콧을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 살얼음을 딛는 듯한 요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의 발언을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북한산 송이버섯 선물에 제주산 귤을 답례로 보낸다니 홍 전 대표가 '귤상자에 귤만 들어있다고 믿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며 "차라리 귤 보내는 걸 노골적으로 반대하지 이런 얄팍한 의혹을 제기하는건 국민을 현혹시키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건 너무 나갔다 확신한다"며 "홍 전 대표는 '귤상자에 무엇이 들어있나'를 의심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밝혀라"고 했다.
◇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귤화위지(橘化爲枳)라고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고 했다"며 "오늘 보낸 귤은 어떤 탱자로 변할지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 사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나 의원은 "남북교류에는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남북 정상간 연이은 선물교환을 애써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답례선물을 받는 북한의 태도는 기대와 다르다"며 "우리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파국적 후과' 운운하는 맹비난으로 대한민국을 겁박하는 북한과의 교류에 과연 어떤 성과가 있을지 문재인 정부에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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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10일 동물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역내 확산 방지와 농촌진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한창푸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가운데), 요시카와 타카모리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오른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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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시범 GP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국은 지난 10일 남북의 상호 시범 철수 GP 11개소의 모든 화기·장비·병력 등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
1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검증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국방부 제공)
▷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가운데 시범철수하기로 했던 22개 GP에서 병력을 모두 철수시켰다. 국방부는 11일 “남측과 북측 각각 11개의 GP에서 화기와 장비, 병력에 대한 철수 작업을 10일부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 병력과 화기 철수가 완료되면서 남북은 당장 이번 주부터 시범 철수 GP에 대한 시설물 파괴와 철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남북은 당초 시범철수 GP를 폭파 방식으로 파괴하는 안을 고려했으나, 굴착기를 이용해 철거하기로 확정했다.
○··· 국방부 관계자는 “GP 시설물에 대한 완전파괴는 비무장지대 내의 환경문제와 작업 인원들의 안전문제 등을 고려하여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측은 22개 시범철수 GP에서 병력과 화기를 모두 철수했지만 남북 각 1개의 GP는 파괴 대상에서 제외된다. 역사적 보존가치가 적지 않아 상징적 의미로 남겨두자는 취지다.이달 말까지 GP 시설물 파괴ㆍ철거가 끝나면 내달 중 남북 상호 검증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은 1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했다고 유엔사가 11일 밝혔다.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JSA를 둘러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번 방문은 남북 9ㆍ19 군사합의 이행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의장과 함께 JSA를 둘러보면서 한미동맹이 한반도 내 무력충돌 방지에 지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향후 수십 년간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임을 재확인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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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우리 정부를 맹비난했다.북한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예정된 북인권결의안 채택놀음에 가담하려는 동향이 나타나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지난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배웅하고 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 매체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하는 남조선의 현 당국이 이러한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에 가담해나서려는 립장(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과 유럽연합(EU)의 주도 아래 작성 및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바 있다.
북측은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하며 대남 압박을 이어갔다. 매체는 “불과 얼마 전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 대화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문서 채택에 가담하려 하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라며 “이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 데 대해 남조선 당국은 심고(深考)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측의 이 같은 반응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인권결의안이 유엔에 제출됐을 때도 우리 정부를 “괴뢰 당국”이라고 매도하며 날을 세웠다. 다만 올해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황까지 겹치면서 우리 측에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 남북관계 개선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2005년 처음 채택이 시도된 이래 14년째 발의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나선 것도 올해로 11년째다.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 “도시 자체가 사라졌다.” / 사상 최악 산불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거의 전소 수십만 명 대피…가택 수색 끝나면 희생자 더 늘듯 LA 근처도 대형 산불 2개 발생…영화세트 소실 등 잇따라 123년 만에 가장 건조한 날씨-지구 온난화로 피해 커져'
◇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패러다이스의 부시장 그레그 볼린은 산불 ‘캠프 파이어’가 훑고 지나간 모습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이렇게 전했다. ‘캠프 파이어’는 시에라네바다산맥 기슭에서 2만7000여명이 사는 패러다이스를 삽시간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만들었다. △ 사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패러다이스 근처에서 ‘캠프 파이어’가 9일 삼림을 태우는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 EPA 연합뉴스
○··· 동시에 캘리포니아 남부 대도시 로스앤젤레스 근처에서도 대형 산불이 인구 밀집 지역을 위협하면서 25만명이 대피했다. 캘리포니아 사상 최악의 산불로 10일까지 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캠프 파이어’ 피해 지역에서는 이날 14구의 주검이 더 발견돼 모두 2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패러다이스에서만 희생자 10명의 주검이 추가 발견됐는데, 7구는 집 안에서, 3구는 바깥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화마가 쓸고간 지역에서 가옥 수색에 나서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패러다이스가 속해 있는 뷰트 카운티의 경찰 당국은 ‘캠프 파이어’가 태운 면적이 서울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425㎢이며, 실종자가 110명이라고 밝혔다.
△ 사진: 캘리포니아 남부의 말리부 주택가에서 승용차들이 전소돼 있다. 말리부/EPA 연합뉴스
○··· 엄청난 크기의 화염이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주택가를 덮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동쪽 산악지대에서 태평양 쪽으로 부는 바람 ‘샌타 애나’는 순간 시속이 허리케인에 맞먹는 120㎞에 이르러 대피에 필요한 시간 여유가 빠듯하다. 패러다이스 주민 샤론 블랙은 지난 8일 남편과 함께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집을 탈출해야 했다. 그는 “이웃이 오더니 ‘지금 빠져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바로 전기가 나가면서 도망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에이피>(AP) 통신에 말했다.
△ 사진: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아마겟돈 같은 불기둥'이라며 몸서리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블랙은 자동차로 도로를 달릴 때 양쪽에서 화염이 포위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들의 생사를 모르겠다고 했다. 산불 ‘힐’과 ‘울시’가 위력을 더해가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말리부에서는 주택가 도로의 불에 탄 자동차 안에서 주검 두 구가 발견됐다. 차를 타고 탈출하려다 화마의 속도에 따라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은 주택가와 농장뿐 아니라 학생 7000여명이 다니는 말리부의 페퍼다인대도 위협하고 있다.
◇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아마겟돈 같은 불기둥'이라며 몸서리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울시’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영화산업 메카도 불태우고 있다. <에이치비오>(HBO)의 드라마 ‘웨스트 월드’ 촬영지로 유명한 샌타모니카의 패러마운트사 영화 세트 ‘웨스턴 타운’도 소실됐다. 레이디 가가, 킴 카다시안 등 캘리포니아 남부에 사는 유명 연예인들도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이미 올 여름 발생한 산불이 사상 최악 기록을 세운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악 기록을 다시 깬 산불이 발생한 것은 1895년 이후 5~10월 기후로는 가장 건조했던 기후가 배경이다.
△ 사진: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아마겟돈 같은 불기둥'이라며 몸서리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숲과 덤불이 바싹 말라 산불 발생과 그 규모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결국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산불의 위력을 키운다고 지적하고 있다.
◇ 통상 캘리포니아는 여름이 ‘산불 시즌’이지만, 최근 산불 발생 상황은 1년 내내 캘리포니아를 ‘산불 시즌’에 놓이게 하고 있다.
○··· 9일(현지시각) 거세게 타오르며 확산되는 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주 역사에서 가장 큰 산불 20개 중 15개가 2000년 이후 발생했다. AFP 연합뉴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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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22)씨가 끝내 숨진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인 운전자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발생 47일 만이다. 가해자는 ‘윤씨가 숨진 것을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박모씨(26)를 10일 오후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박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차를 몰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박씨는 음주 사고를 낸 후 무릎골절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경찰은 지난 8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사고 47일 만인 10일 오후 영장을 집행했다.
박씨는 ‘윤씨가 숨진 소식을 들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하다 “죄송하고 죄를 달게 받고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답했다.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숨진 윤씨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부산 국군병원에서 엄수됐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윤씨 친구들이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확산되면서 음주 운전 사망사고를 낸 경우 ‘살인죄’와 동급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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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새벽 서울 종로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는 등 2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은 거주자가 사용하던 전기난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 뉴시스
○···소방당국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한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고시원 내 거주자가 사용하던 전열기로 보인다고 10일 설명했다. 발생 지점이 출입구 쪽이어서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 앞서 9일 오전 5시 경 3층짜리 건물 꼭대기 층에서 불이 시작됐다. 이번 화재로 7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7시 경 화재를 진압했다.
○···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자 및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가 3층 출입구 쪽에서 발생해 대피로를 막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진화가 끝난 이후 진행된 1차 현장감식 등을 분석해 최초 발화지점을 고시원 301호로 추정했다.
○··· 301호 거주자 A씨(72)는 “이날 새벽 잠을 자고 일어나 전기난로 전원을 켜고 화장실에 다녀왔다가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며 “옷이나 이불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주변으로 옮겨붙어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방에서 시작된 실화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그를 입건할 방침이다.경찰은 방화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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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윤창호(22)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 운전자 박모(26)씨가 구속됐다.부산지법 동부지원은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험운전치사) 위반 혐의를 받는 가해 박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지난 9월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다가 윤창호(22) 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 운전자 박모(26)씨가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오후 3시부터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이 진행됐다. 동부지원 정제민 판사는 “사안이 중요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박씨는 음주 사고를 낸 후 무릎골절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10일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박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다가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1% 만취 상태였다.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박씨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는 윤씨의 영결식이 열렸다.이슬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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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화학제품 생산 공장의 탱크에서 10일 오전 9시46분쯤 폭발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 사진:은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 화학제품을 보관하는 탱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탱크 안에서 본드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화상 등 부상을 당한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목격자,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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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에서 한밤 중에 여성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황모(41)씨를 긴급체포하고 또 다른 용의자 정모(35)씨를 쫓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게티이미지뱅크
○···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20분 쯤 평택시 통복시장 근처에서 에쿠스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여성(27)을 납치했다. 이들은 납치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얼굴 등을 폭행했다. 이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천안으로 이동했고 오전 3시 경 도로에 내리도록 한 뒤 승용차를 인근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범행 12시간 만인 오후 1시 15분쯤 아산에서 스파크 차량을 타고 가던 황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에게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은 피해자와 통화를 하던 중 비명소리가 들려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황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씨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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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여성이 직장동료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직장동료인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이 남성이 숨진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 사진:>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7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4분 춘천시 한 아파트 8층에서 강모(29)씨가 추락해 숨졌다. 강씨가 떨어져 숨진 아파트는 직장동료 이모(41)씨의 집이 있는 곳이다. 이씨는 강씨가 자신의 아파트 화단에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강씨를 비롯해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갔고 갑자기 강씨가 사라져 집 밖으로 찾으러 나왔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20대 여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숨진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를 근거로 이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이씨는 강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잠깐 한눈을 판 사이 강씨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인천지역 기독교 신도들이 11일 여신도 그루밍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김모(35) 목사를 규탄했다. 교회개혁 평신도 행동연대와 바른교회 세우기 행동연대 소속 회원 4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 부평구 S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 이들은 "목사 측이 '성관계는 있었고 상대 여성의 숫자가 여럿이나 성폭력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특정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 목사는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커녕 계파간 갈등, 돈을 노린 것으로 몰아가 사건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 11일 오전 인천지역 개신교 신도들이 인천 부평구 S교회 앞에서 여신도 그루밍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김모(35) 목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이어 "같은 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목사에 의한 추악한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감추려 하는 교회와 성범죄 목사 그리고 그 목사의 아버지는 앞에 나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지적했다. 또 "진상이 밝혀져 해당 목사들이 면직 처리되고, 그루밍 성폭력 관련 법 제정을 통해 두번 다시 교회 내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날 S교회는 소속 신도들을 제외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S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담당한 김 목사는 지난 10여년간 미성년자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의혹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됐다. 지난 6일 피해자 측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목사와 이를 묵인한 김 목사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 목사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소송 제기 등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교회 내 계파 갈등에서 비롯된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피해자 측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경위를 조사하는 내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 측은 다음주 중 내부 논의를 통해 김 목사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stay@newsis.com
▷ 법관 재임용 심사후 탈락…행정소송서도 패소 서기호 "조직 장악 위한 본보기…소송도 개입"
검찰, 양승태 행정처 부당 개입 여부 등 조사
△ 사진: 서기호 전 정의당 의원이 11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의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기호 전 정의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 전 의원은 "재임용탈락 처분은 조직 장악을 위해 본보기로 찍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전 의원은 1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의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 전 의원은 검찰 출석 전 취재진에게 "사법 농단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에 출석하게 됐다"며 "양 전 대법원장을 정점으로 한 사법 농단 사태의 출발점은 지난 2012년 2월 저에 대한 재임용 탈락 처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카 빅엿'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는 같은해 2월 대법원의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당시 대법원은 법관인사위원회를 열고 연임대상자 중 하위 2%를 연임부적격 대상자로 심사했다. 이 중 서 전 의원 등 3명의 연임이 배제됐다.이에 서 전 의원은 "부적격 사유가 자의적이고 주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위법하다"며 지난 2012년 8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당 소송은 1·2심 모두 원고 패소 판결했고, 대법원은 심리불속행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서 전 의원은 "조직 장악을 위해서 본보기로 찍어내기 했던 것"이라며 "그 이후 양 전 대법원장은 고위 법관들과 함께 판사들에 대한 통제, 재판 거래 등 사법 농단 사태까지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서 전 의원은 또 자신의 행정소송에 행정처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도 강조했다.
▷대중은 익숙한 것에 둔감하고, 새롭고 이색적인 것에 민감하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되는 것처럼. 그러나 사람이 개를 무는 사례가 몇 차례 반복되면 대중은 금세 식상한다. 대중의 관심을 계속 잡으려면 더 자극적이고 이전과는 다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
◇ (...) 시나브로 SNS가 엽기의 경연장화되고 있다. 말은 더 거칠어지고, 셀카는 더 무모해졌다. (...)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몸부림이다. (...)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면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관심만 끌면 그뿐이다. 급속한 정보화가 가져온 부작용의 하나다. (...)
○··· (...)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여성 정치인 3인방이 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다. 이들은 연일 문재인정부를 향해 거친 입담을 퍼붓고 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자유롭지 못하다. 왕정시대에도 아무도 없는 곳에선 임금님 흉을 봤다는데 하물며 민주주의 시대에 대통령 흉보는 게 뭐 그리 큰일은 아니다. 경제정책을 둘러싸고 하루가 멀다 하고 대통령 비판이 쏟아지는 지금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몸담다 말을 갈아탄 이언주 의원의 ‘도발’은 다분히 정략적이다. 다음 총선에서 광명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부산 지역구를 물려받기 위해 강경보수 코스프레를 하는 거라는 분석이다.
◇ 얼마 전 ‘강한나’라는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인이라는데 일본 요미우리TV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말해 국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이 소동으로 동명이인 영화배우 강한나가 곤란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덕분에 한꺼번에 방송인 강한나와 배우 강한나를 알게 됐으니 어쨌든 강한나는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 보수색이 강한 부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권에선 그가 결국 한국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대통령 문재인 파면’ 운운한 강연재 특보의 SNS 글은 뜬금없다. 그 내용에 공감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애초 ‘관종’되는 게 목적이었다면 그 목표는 이뤘다. ‘문재인 파면’ 얘기를 했으니 다음은 ‘문재인 구속’ 차례인가. 사실과 합리적 논리를 결여한 일방적 주장은 공허하다. 당장은 속 시원할지 몰라도 언젠간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 노이즈 마케팅을 설명한 사전의 결론을 보자. “얼마간은 소비자들의 관심이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우 최소한의 신뢰마저 얻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불신만 조장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이흥우 논설위원
▷ “성장률 등 견고한 지표도 있다”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경제 상황이 쉽게 개선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제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하지만 홍 후보자는 또 “지금 경기가 침체나 위기라고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기침체론’을 적극 반박했다. 시장에 불안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있지만 정부가 낙관적 경기인식을 바탕으로 실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홍 후보자는 9일 부총리 지명 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근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민생경기도 굉장히 어렵다”며 “올해 어려움이 내년에 금방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편으로 지표를 자세히 보면 성장률 등 견고한 지표가 보인다”며 “현재 잠재성장률 아래에 있지만 본격적으로 위기, 침체라는 판단은 성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생경기에 대한 빠른 대처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지표 부진으로 어려워진 민생 경제 회복에 전력투구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다면 경제관계장관회의 이름도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바꾸겠다”고 했다. 소득주도성장이나 혁신성장 등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중장기적 과제 외에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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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 꼭 있어~/ 술집에서 다른 손님을 폭행한 청와대 경호처 소속 5급 공무원의 영상이 공개됐다. 난동을 부린 공무원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SBS는 10일 청와대 경호처 5급 공무원인 유모씨가 이날 새벽 서울의 한 술집에서 경찰관 2명에게 체포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씨는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너 이 XX. 저 XXX XX가 어떤 짓을 했는지 잡으라고”라며 욕설을 했다.
○··· A씨는 혼자서 술집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그는 “유씨가 북한에서 가져온 술을 마시자며 합석을 권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술잔이 오간 뒤 다른 자리로 갔는데, 뒤따라 온 유씨가 “왜 여기에 있냐”며 때렸다고 한다. A씨는 SBS와 인터뷰에서 “(유씨가) 뒷덜미를 잡고 2층으로 다시 끌고 올라갔다”며 “몇 대 더 때리고 쓰러뜨린 다음 얼굴을 축구공 차듯이 10회 정도 가격하는데 맞으면 죽겠더라”고 말했다. A씨는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 경찰은 유씨를 폭행 혐의를 받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유씨의 난동은 지구대에서도 계속됐다. 유씨는 경찰을 향해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야! 다 꺼져. XX들아!” 등의 막말을 했다.
○··· 이에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유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씨가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보고 귀가 조처했다. 조만간 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청와대 측은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일단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 폭행과 갑질,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9일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3억여 원인데,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 <△ 사진:> 이하 뉴시스
○··· 경찰은 양 회장이 3월 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운영사 자금 2억8000여만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횡령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횡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혐의가 무려 아홉가지
▷ 횡령 혐의가 추가되면서 양 회장에 대해 적용된 혐의는 9가지로 늘었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이다.
◇ 경찰은 주말 동안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웹하드 카르텔 범죄를 밝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 회장이 불법 음란물 유통부터 삭제까지 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방치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판단이다.
○···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관계자, 헤비 업로더 등 130명을 입건한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입건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이 같은 혐의 역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가 불법 영상물을 웹하드 업체에 올린 뒤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과정에서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 업체와 담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웹하드 업체들이 불법 영상물을 유통하면서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불법영상물을 걸러내는 필터링 업체 역시 실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 업체를 사실상 웹하드 업체에서 소유하면서 불법 영상물을 따로 거르지 않고, 심지어 자신들이 올린 영상물을 돈을 받고 지워주는 식으로 진행돼왔다.
◇ 뉴스타파와 셜록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5년 경기 성남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했다. 이듬해 강원 홍천 워크숍에서는 직원들에게 석궁이나 일본도를 이용해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했다. 또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했다.
○··· 여기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의 마약 복용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양 회장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또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에 대해 별도로 사이버테러수사팀을 투입해 수사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직원들 몰래 휴대폰에 해킹 앱을 설치한 뒤 전화, 문자, 사진, 금융거래 기록 등을 수시로 감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박민지 기자
○···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 기간 피해야 할, 중독성 강한 노래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꼽혔다.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은 자사 '텐잼 10대 연구소'를 통해 10대를 대상으로 '시험을 앞두고 피해야 하는, 중독성 갑(甲) 노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르 파티는 총투표수 1천142표 중 328표(2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태진아의 '진진자라'(13%), 3위는 레드벨벳의 '덤 덤'(12%), 4위는 프로듀스101 시즌2 주제곡 '나야 나'(11%), 5위는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11%)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 전국 최고의 ‘명품 탐방로’로 각광 받을 듯/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오는 15일 개통하는 지리산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모습.【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삼장면 대원사계곡에 생태탐방로가 조성돼 오는 15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을 갖는 생태탐방로는 산청군이 출연한 50억원의 사업비를 위탁받아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2년간 조성했다.
○··· 생태 탐방로는 대원사계곡 입구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에 이르는 총 3.5㎞구간이다. 이 탐방로는 계곡에 접해 대부분 구간을 목재데크와 자연흙길로 조성했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간은 기존 도로의 보도를 캔틸레버(한쪽 끝만 고정되어 있고 다른 쪽은 받쳐지지 않은 보)로 확장해 조성했다.
대원사 앞에 설치한 길이 58m 교량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한 교량 중 가장 규모가 크지만, 유려한 곡선 처리로 자연경관과 잘 조화되고 있다.
○··· =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모습.왕복 약 3시간이 소요되는 탐방로 곳곳에는 대원사계곡의 자연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그리고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를 설명하는 해설판이 설치돼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문 해설사가 진행하는 ‘생태·문화 해설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산청군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탐방로의 이용추이와 효과를 모니터링해 향후 탐방로 및 부대시설 보완을 추진할 예정이다.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1위 한국, 1차 대회 한국 노메달 부진 씻어 김지유, 최민정에 이어 은메달
이준서는 남자 1500m 은메달
◇한국 여자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20·성남시청)이 이번 시즌 월드컵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다.최민정은 이날 결승에서 2분20초859의 기록으로 맨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함께 결승에 오른 김지유(콜핑팀)는 2분21초112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 사진:> 쇼트트랙 여자 간판스타 최민정
○···최민정은 초반 선두로 나서지 않고 체력을 비축하는 레이스를 펼쳤으며 결승선을 5바퀴 앞두고 외곽치기로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고 결국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2018 평창겨울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지난 5일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자 1500m에서 5위에 그치는 등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팀은 당시 ‘노골드’로 마쳤다.
이준서(신목고)는 남자 1500m에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박지원(단국대)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선에서 류 샤오앙(헝가리)과 몸싸움을 하다 4위로 통과했으나 류가 실격처리 돼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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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함께 26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을 방문, 광주비엔날레 주제전시 중 하나인 '북한미술-사실주의 패러독스전'을 관람하고 있다.
○···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2018광주비엔날레가 프레스 오픈하고 66일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6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7일 공식 개막해 11월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과 문화전당 등 광주 곳곳에서 43개국 165명 작가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 “원폭, 티셔츠에 담을 일 아냐” 비판 많지만 “우리 일본이 이상한 것 아니냐” 과잉 지적도/.
방탄소년단(BTS) 멤버 1명이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적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방송 출연이 취소된 데 대해, 일본 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원자폭탄 피폭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소재로 삼은 점은 묵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아이돌이라고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 된다는 일본 분위기도 이상하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다. <△ 사진:>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입었다는 티셔츠의 모습이 올라와있는 일본 트위터. 트위터 갈무리
○··· 트위터에서 한 일본 네티즌은 “히로시마에 가서 ‘원폭 돔’(원자폭탄 피폭으로 반파된 모양 히로시마 상업전시관)을 봤을 때 역사의 무거움을 느꼈다. (원폭은) 미국과 일본, 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인류가 관계된 일이다. 결코 티셔츠로 농담할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피폭지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출신들은 “분노를 느낀다”, “우리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아서 유감이다” 같은 트위터 글을 올리고 있다.이런 반응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다. 음악 전문 기자 우노 고레사마는 “(출연 취소까지 한) 일본 주류 문화의 촌스러운 상황을 바꿔주세요”라는 트위트를 올렸다. <아베 정권 인터넷 전략> 같은 책을 쓴 독립 언론인 쓰다 다이스케는 “방탄소년단 출연 취소 사건에는 크게 논란이 될 만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와 매스컴 반응이 한 가지(방탄소년단 비판)뿐인 점은 정말 무섭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 사진: 히로시마 평화공원 안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있다. 한국인의 범위 안에 한국 국적을 택하지 않은 자이니치 코리안의 자리는 없다.
○··· 일본의 방탄소년단 팬들은 주요 미디어가 이번 사건을 지나치게 확대하고 있다고 염려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인 20대 여성이 “인터넷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 목소리만 미디어가 강조하고 있다. 팬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 방송 출연이 취소돼 슬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30대 여성 팬은 “아이돌은 정치적 주장을 할 수 없는 일본 쪽이 이상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앞서 지난 9일 <티브이 아사히>는 ‘원자폭탄 티셔츠’를 이유로 자사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 방탄소년단 출연을 취소시켰다. 스포츠 연예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티브이 아사히>뿐 아니라 다른 방송들도 방탄소년단 출연 안을 백지화했다고 전했다.
<엔에이치케이>(NHK)는 12월31일에 방영하는 간판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방탄소년단 출연 요청을 하려다가 보류했다고 <스포니치 아넥스>는 전했다.‘원자폭탄 티셔츠’ 논란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쪽 반발과 이어져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원자폭탄이 떨어지는 장면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동영상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를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뒤 일본 내에서 한국을 비난하는 우익들 목소리가 커졌고, 원자폭탄 티셔츠 착용도 큰 이슈로 번졌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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