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바닷가에서
모래위에 또 하나 아픔을 새기고, 추억을 하나 더하고, 일렁이는 물결은 그 간절함의 깊이를 헤아릴런지! 행복한 웃음에도 단장의 슬픔에도 바다는 쉼 없이 춤을 춘다. 부딪혀 사라지는 마지막 몸부림은 흔적 없이 섞여버릴 뒷날 내 모습이리라.- 선미숙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