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나라에서 새 처럼 자유롭게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숙부님이 돌아가셨다.연세는 아흔이 넘었으니 노환의 끝이라 할 수 있지만, 평소 건강하셨고 너무 갑자기 당한 일이라 당혹스럽고 너무 슬프고 마음이 쓰렸다.혹자는 부친도 아닌데……. 뭘~ 할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친부 이상 가깝고 도움을 주신 분이다. 지난해만 해도 우리 형제들이 여행은 가게 되면 꼭 금일봉을 선 듯 건네신 분이다.세상사 인생길에서 사회적 통념으로 보면 이 분은 출세하신 분이다.군에 입대 (공군) 승승장구 번쩍이는 별을 어깨에 다셨으니 국가나, 사회 가정사에서도 헌신 봉사하셨으니 참으로 한세상 잘 사셨기에 그나마 조금은 위안을 받는다.* 2024 년 6월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죽음의 길, 생자필멸……. 누군들 피해갈 수 없는 인생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