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1)

[스크랩] 고향의 봄..

목향 2008. 12. 14. 20:54

 

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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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길을  가고있어,

앞만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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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으로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지난  시간들의,

잊을수 없는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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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당연필  한자루,

낡은  수첩,

귀퉁이가  헤진  가방들,

모두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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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굽이  닳아버린  검정구두 하나,

무릅나온   내 낡은  면바지,

야구 모자  하나라도,

난,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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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골목길,

맛있는  분식가게,

기억속에  남겨진  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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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립지?

내가  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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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두가  내겐  소중해,

나를  이렇게  만든,

예전의  기억들도,

날  아프게한  기억들도,

상채기를  아물지못한  시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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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   소록   기억이  나,

꽂감  빼먹던  옛얘기부터,

울고  울던,  서러움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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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칠거지악이

현존하는  어중간한

그 시대에,

눈물이  얼만큼  흘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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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아니, 저쪽도,

누구편도 아닌,

공중에  떠있던  사람아,

날위해  한번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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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눈질 하여,

날 보듬었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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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다지나가고,

낡은  행주치마,

버리지못한  늙은  여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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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빈공간,

채울길 없어  

이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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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한뼘,

흙한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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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려도,

봄날이면  얼른  싹보련만,

꿈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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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창문으론,
비만  뿌려,
뿌연  봄비가  말야,
 
 
 
출처 : 끝까지 함께해요
글쓴이 : 황성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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