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사라사데의 칼멘 환상곡

목향 2010. 6. 25. 20:01

사라사데의 칼멘 환상곡

 

월요일의 음악편지        

  퐁당퐁당하늘여울 

 

Sarasate, Pablo De (1844~1908 스페인)
Carmen Fantasy(카르멘 환상곡)
 

Sarasate
 
Fataisie de Concert sur des motifs de I'opera "Carmen" Op.25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Carmen Fantasy"는 오페라 <카르멘>을 모체로 해서 변형을 시도한 곡으로
사라사테(Sarasate)가 카르멘의 주요 부분들을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다. 시종일관 오페라 '카르멘'의 정열적이고도
 
섬세한 주제들을 비브라토(Vibrato-가늘게 떨리는) 주법이 돋보이는
현란한 바이올린으로 표현함으로써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젊은 바이올린 연주가들은 사라사사데가 꿈이요, 종점이 였습니다.
그 현란하고 화려한 기교의 연주를 함께
감상 하시겠습니다.

 
-초 립-

 

  퐁당퐁당하늘여울

 

 

 

 

 Sarasate - Zigeunerweisen 

 

사라사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또 한곡이 있지요.

"지고이네르 바이젠" 입니다.
 
짚시(Gypsy)를 소재로 음악작품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작품의 하나가 위에 준비된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독주곡 'Zigeunerweisen'입니다.

 

"지고이너"는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이란,

선율, 가락을 뜻하는 말 이랍니다.

 

   퐁당퐁당하늘여울

 

 

오월의 편지

이해인

 

 

 

라일락 꽃 내 가슴에 피어나던 시절

그리운 님께 편지를 씁니다.

 

오월의 푸른 보리밭 한자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휘청일때

라일락꽃처럼 수줍은 사랑에게 

떨어져 쌓이는 그리움의 흔적인양

사랑의 편지를 씁니다.

퐁당퐁당하늘여울 

그대가 등나무꽃 아래서

마음으로 써서 부친 그 편지를 읽을땐
 

오월의 햇살처럼 감미롭고

제비꽃처럼 순결한 사랑으로
오월을 품에 안고서

 

오월이 꿈처럼
내 생위를 지나는 동안 저를 위해
사랑의 노래를 해주세요

붉은 장미의 뜨거운 눈빛을 드릴테니
향기로운 사랑의 마음을 받칠테니
저를 위해 내곁에 있어줘요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