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초립의 음악편지-아를르의 여인 제2조곡/비제

목향 2010. 11. 14. 15:26

초립의 음악편지-아를르의 여인 제2조곡/비제

 

초립의 음악편지

 

  

 

 

 

 

 

 

비제[Georges Bizet 1838∼1875]

파리 출생. 부모가 음악가로 일찍부터 음악적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 저 유명한  "카르멘" 이 있지만, 초연에 실패하고  그 충격으로, 3개월뒤

37세의 젊은 나이에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천재 "비제"는  세상을 하직 하게 됩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곡들은 곡 해석이 장,단조 부터 길게 설명되어 있지요.

그것은 같은 곡안에 있는 각 장이 아니고, 각각 다른 곡들을 모아놓았다는 뜻이지요.

 

프랑스의 문호 "도데"의 희극작품 "아를르의 여인"중에 삽입된 27곡 가운데,

 "비제"가 골라 모은 4곡은 "제1조곡(組曲)" , "비제"가 죽은 뒤 그의 친구

 "기로"가 모아 관현악 곡으로 편곡한 4곡을 "제2조곡" 이라고 합니다.

 

물론, 2개의 조곡 모두는 희가곡이였던 것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것이지요.

어느 곡 하나 나무랄데 없는 빼어난 명곡들만 모아놓은 조곡 입니다.

 

특히, 오페라 " 아름다운 빼르뜨의 딸" 제3막에서 전용한 3번째 곡

"메뉴엣"은 "플루트" 연주곡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불후의 명곡 입니다. 

청아하게 테마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끝 마무리는 플루트 독주의

백미라 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초 립- 

[Georges Bizet 1838∼1875]

첨부이미지

 

무대의 막이 오르자 , 무대엔 담배를 물고 있는

"카르멘"이 서 있었습니다. 당시 귀족들은, 이 꼴 사나운

"카르멘"의 모습에 질시와 분노마져 느꼈을 것 입니다.

 

그당시, 귀족들은 "카르멘" 과 같은 여자가,

극중 "호세"와 같은 남자는 없었을까요?  그들이

그토록 이 작품을 외면한 이면에는 아마도

그런 부류가 많았다는 얘기도 되지요.

 

단지, 그 것은 오페라 였을 뿐이였는데,,,

불후의 명작 "카르멘"은 극중 인물과 현실을 착각 할 만큼,

귀족들을 혼란에 빠트린, 명곡이 였습니다.

 

요즈음 같이 다양한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더 더욱 혜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초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