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스크랩] 푸른 오월

목향 2011. 5. 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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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오월  여류 시인  노천명 

 

       청자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메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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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의 여왕' 유래

  시인 노천명이 '푸른 오월' 이라는 시에서 처음 '계절의 여왕' 이라는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5월의 산과 들을 보세요. 날씨가 신선하고 꽃이 만발하며 초록이 절정에 달 하는 계절입니다.

   가슴이 넓어지는 것 같고 한 곳에 머물기 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과연 계절의

   여왕같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4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신록의 계절이라고 하면서 조금은 소생적

   어린 신생아 같은 여린 계절과 자연의 신비함으로 느끼는 계절로 표현합니다.

   5월이 되면 녹음이 짙어지고 자연의 왕성한 활동과 열매를 맺기 위한 수정 활동을 하게됩니다.

   벌.나비가 날아 들고 땅의 수분과 기를 품어 세상을 녹색으로 물 들입니다. 세상에 자연이 있슴을

   마음껏 표현하는 싱그러운 계절 이라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화려한 자태 라 할까요?

   화려한 자태 의  대명사 라면 우리는 늘 "여왕"  이라고 표현 하는 것을 역사나 소설속에서 많이

   접 하게 됩니다.  그래서 " 오월을 계절의 여왕 "  이라고 표현하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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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산에 갔더니 어느세 진달래가 지고 엽흔이 있더군요.

   엽흔 사이로 파란 잎만 무성하더군요. 벌써 5월이 되었군요 

   감상에 젓어 매일 같이 머얼리 떠나면 아니 되겠지요.

   중심 잡고 무언가 변화의 길로 떠나 보세요.

   푸른 5월에 실록이 우거지듯 우리 모두 변화를 가지시 길 바랍니다.

   변화란  곧 성공의 지름 길 입니다.  

   변화 할 것인가, 변명 할 것 인가?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푸른 오월 우리 모두 알찬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낭만적인 성공은 없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성장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의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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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끝까지 함께해요
글쓴이 : 행복의샘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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