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은. 정

길은정 시 낭송/ 정다운 그대 얼굴

목향 2011. 5. 15. 22:14

 

 

정다운 그대 얼굴
                  프랑세스 장
정든 그대 얼굴에 슬픔 서렸네..
내가 마신 그대 눈물..
사랑하는 사람이여
해초와도 같이 내 입맛이 짜네..
그대의 눈물은 나의 허를 찌르고
그대 저 느리고 무거운 마차를 타려고 
슬픔 어린 얼굴로 그대의 집을 나서고 
오... 눈물로 헤어지는 이별이여..
그대의 입술은 내 입술위에 겹치고 
그대의 얼굴은 옆으로 흔들렸네..
정녕 그대 정다웠고 
조용히 흐르는 눈물에 젖었네..
창문가에 비에젖은 푸른 나팔꽃 보이고
마치 아름다운 그대 얼굴에 마치 입맞춤하듯
흔들리고 있었네..
다른 여인들에게서 내 아픔 느꼈으나
그대 나를 지루하게 하지 않았고
저 구름같이 이 서글픈 내 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