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세월 / 운통제

목향 2011. 9. 1. 21:29

 

 


 

 

 

 

 


 

 

 

 

 

 

 

 

 

 

 

 

 

 

 

 



세월(歲月)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너는 흘렀다고 우겨대고 너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나는 변했다고 투정하고 세월아! 너와 나는 서로 따로가 아니라 하나였다 나는 네가 없었으면 존재 할 수가 없었으며 너는 내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 이면서 따로 흘렀기 때문에 나는 서럽고 외로울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나는 너와 하나가 되어 흐를것이다 그리고 변할 수도 변하지 않을 수도 있는 자연이 된다


ㅡ 운 통 제.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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