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

추암으로 오세요

목향 2012. 4. 14. 17:33

추암으로 오세요

 

낭만과 추억이 머무는 곳

 

추암으로 오세요!



촛대바위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추암 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 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東海)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이곳의 바위 군(群)은 동해시 남서부에 분포된

조선누층군의 석회암이 노출된 것이라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으로 알 수 있다.





석회암은 화학적 풍화작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 일대의 석회암이 토양 밑에 있을 때 지하수의 작용으로 용해돼

독특한 모양을 이뤘고 이것이 바닷물에 노출돼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됐다고 한다.

조선시대 도체찰사(都體察使)로 있던 한명회(韓明澮)는

이곳의 바위 군(群)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凌波臺)라고도 했다고 한다.

추암 촛대바위는 예로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뤄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다.

주변에 추암 해수욕장, 해암정 등이 있다.

추암 촛대바위는

일출도 장관이지만 여명의 빛이 곱기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아름다운 빛 그리고 그 여명과 더불어 이곳 바위 군들이 협연해서 만들어내는 절경과

동해의 맑은 물이 어우러진 풍경감상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다는 추암.

작은 해변 한켠으로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이 그저 그림처럼 자그맣게 놓여져 있고,

해변앞에는 작은 섬처럼 형제바위가 물위에 둥실 떠 있다.

해변 왼쪽의 작은 동산에 오르면 눈아래로 추암의 이름이 된 촛대바위가

바닷가에 삐죽이 쏫아있고 그 옆으로 해금강의 한면을 옮겨다 놓은 듯 하다는

능파대가 일부러 조경을 해 놓은 듯 펼쳐진다.



동해를 생각하면 일출이 생각나듯

아름다운 일출의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있다면 추암해수욕장을 뺄수 없을것입니다.

이 곳의 일출풍경은 애국가가 나오는 영상의 배경으로

동해와 선바위 위로 떠오르는 일출의 풍경은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입니다.





쉽게 허락하지 않는 일출의 풍경이기에 그런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찾아들고 갖가지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추암만의 풍경은 자연이 주는 조각품의 전시회와도 같습니다.





그 모양에 따라 촛대바위,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리며

해안에서 바라보는 형제바위의 풍경은 추암의 최고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또한 해가 떠올라 촛대바위위에 걸치면 마치 대형 초에 불이켜진듯

아름다운 일출의 그림같은 풍경을 사진에 담게 됩니다.

바위에 부딪혀 퍼지는 파도의 힘찬 기운과

수면을 타고 밀려오는

거대한 너울 [swell]은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을 중심으로 하여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현재 근린공원을 조성 추진중이며

“97한국관광공사의 겨울철 가볼만한곳 10선”에 선정되기도한

자연견광이 수려한 곳이다.

미묘한 해안절벽과 함께 그리움이 베인 촛대바위

그리고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장관 을 이루고 있으며 동해의 거세고 맑은 물이

바위를 때리는 여운과 잘게 부서진 백사 장이 아름다운 추암해수욕장은

동해고속도로를 벗어나 7번국도를 따라 삼척을 향하다 보면

효가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여 4.8km를 더 달리면 주유소가 있고,

대형 안내광고탑을 좌회전하여 조금 들어가면 추암이 나선다.

해금강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는 추암행 버스는

동해에서 1일 7회 운행하는 탓이라 그런지 한적함을 볼 수 있다.

가족피서지로 적합한 해금강 해수욕장에는 볼거리 만 큼이나 넉넉한

오징어, 멍게, 소라, 해삼, 광어등 해산물이 풍부한 장점이 있다.

뛰어난 경승지로 해금강이라 불려 왔으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 으면서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었던 추암은

발길 닿은 것이 몇 년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이라 그런지 곱고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해금암의 자연절경,

그리움이 베인 촛대바위, 크고작은 바위섬들과 어우러져

깨끗한 백사장과 한가로운 어촌마을풍경이 장관이며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한국의 가볼만한 곳"10선에 선정되기도 할 만큼

아름다운 곳.





※ 고려 공민왕 10년(1361)삼척심씨 시조인

심동노(沈東老)가 관직에서 물러나 건립한 지방문화재 "해암정



-강원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해암정-

추암을 처음 들어설 때는 해변의 모습에만 정신이 팔린 탓에

얼핏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능파대를 돌아 나오면 앞으로 작은 정자 하나가

어여쁘게 서 있음을 보게 된다. 강원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해암정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사방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이다.

특히 뒤쪽 문을 열어젖히면 갖가지 형상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서 있다.

앞쪽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마치 마당 앞의 연못처럼 자그많게 보인다.

이처럼 바다를 정원으로 삼은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때 높은 벼슬을 지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내려와 살며 세운 정자이다.

이후 조선 중종 25년(1530) 예조판서를 지낸 심언광이 다시 지었고,

정조 18년(1794)에 한 차례 더 중수됐다.

정자 누마루 안쪽 벽에는 여러 개의 판각이 걸려 있는데,

그곳을 다녀간 명 시인들이 남긴 글귀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글귀는 "초합운심경전사"다.

이는 우암 송시열이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내다가 왕가의 장례 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함경남도 덕원 땅으로 귀양살이를 가던 도중 이곳에 들른 기념으로 남긴 글씨라 한다.

정자 앞으로는 작은 냇물이 모래사장을 헤치고 나가 바다와 합쳐지는데,

개울 건너로는 민박집들이 즐비하고, 바로 뒤로는 철로가 지나고 있어

경관을 헤치고 있음이 못내 안타깝다.





경기도 광주시의 남한산성에서 정동으로 길을 잡으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종착지는 바로 추암해수욕장이다.

추암해수욕장은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있다.

그리고 이 추암해수욕장에는 해암정이라는 평범한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해암정은 뒤로 동해바다가 넘실거린다.

그러나 그 동해의 넘실거리는 파도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어

오히려 한가함을 느끼게 만든다.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는 해암정은, 공민왕 10년인

1361년에 처음으로 지어졌으니 벌써 역사가 650년에 이른다.

심동로는 이곳에서 시를 짓고 후학들을 키우기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

그 후 몇 번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 역사가 깊은 정자다.

해암정은 평범한 정자다. 정면 세칸 측면 두칸의 크지않은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은 방을 두었으며 또 다른 반은 마루를 깔았다.

마루 뒤편에는 동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나무 문을 내었다.

해암정을 둘러보면 심동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뒤에 솟아 난 기암괴석을 넘지 않는 소탈한 정자다.

그 안에는 심동로의 겸손이 배어 있다.

옛 조상님들은 이렇게 자연을 넘지 않았다. 스스로 자연의 일부분임을 깨닫고,

후대들에게 알려주고자 했다.





“천길 절벽은 얼음을 치 쌓듯

하늘나라 도끼로 만들었던가

부딪히는 물결은 광류처럼 쏟아지니

해붕이 목욕하는듯한 이 광경 말로는 못하겠네”

상촌 신흠, 월사 이정구, 계곡 장유와 함께 한문학 4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이식’이

능파대(凌波臺)의 절경을 묘사한 싯구절이 능파대(凌波臺)에 오르기도 전에

여행자의 눈과 발을 사로잡는다.





▲ 능파대 조선 世祖 임오년 (壬午年) (1462년) 이곳을 찾은 한명회 (韓明澮)는 능파대기 (凌波臺記) 에서

" 삼척군 동쪽으로 십리쯤 가면 한 곳에 경치 좋은 곳이 있는데

혹은 불끈 솟아 오르고 혹은 구렁이 나고 절벽을 이룬 것이 바다 가운데 있다.

그 위는 매우 넓어 수십명의 사람이 앉을 수 잇고

기암괴석이 좌우로 늘어서 흡사 사람이 눕기도 하고 비스듬이 서 있기도 하는 것 같고

또는 호랑이가 꿇어 앉은 것 같기도 하고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이

천태만상을 이루었으며 소나무가 우거져서 그 사이로 비치니

참으로 조물주의 작품이라 하겠다.

강릉 경포대와 통천 총석정과는 그 경치가 난형난제이며

기이한 점은 이곳이 더 좋다 하겠다.

속되게 "추암" 이라고 이름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고.

이제나마 자년에 대하여 부끄럼이 없게 "능파대" 라고 그 이름을 고치노라." 라고 했다.

능파 (凌波)는 "급류의 물결 또는 파도 위를 걷는다"라는 뜻이다.

( 자료: 강원도 교육청 발간 "해뜨는 고장 동해" 1995 )





▲ 촛대바위 전망은 촛대바위 앞 작은 동산에 올라 직접 내려다 보는것도 좋지만

남쪽 백사장 끝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광도 그만이다.

촛대바위를 감상하고 그 좌측편을 보면 능파대가 있다.

찾아가는 길

* 자가용 이용 시

1.강릉에서 동해를 잇는 동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오가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교차로에서 강릉톨게이트로 빠지지 말고

동해고속도로를 계속 타면 된다.

옥계를 지나 동해 종점 나들목을 벗어나면 바로 동해 시내 쪽으로 들어가는 길과

삼척으로 나가는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의 삼척방향으로 나만나면 7번국도가 바로 연계된다.

이를 따라 조금만 가면 동해대학교 앞의 사거리를 지나 동해 시내를 벗어나는 지점,

SK 주유소 앞에 추암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있다.

2. 포항과 영덕 울진 쪽에서 올라오는 경우라는

7번 국도를 타고 삼척을 지나면, 바로 삼척해수욕장이다.

삼척해수욕장 앞을 지나 동해시 쪽으로 접근을 하면서

바로 오른쪽으로 추암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거륵한 분노는 종교보다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했지요

왜 이다지 기분이 좋아지며 논개의 시가 마음에

떠 오르나요?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대한민국도 여원히 푸르리니

그 푸른 물겨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이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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