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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건강 관리

목향 2012. 6. 28. 17:37

 

자외선과 건강 관리

 

 

 

자외선과 건강

햇빛이 따듯해지면서 벌써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들이 많다.

 

얼마 전에도 건강관련 방송에서 ‘자외선이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며,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였다. 그 방법으로 ‘자외선차단제와 보습제 등을 필수적으로

발라야 한다’며 갖가지 자외선 피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이 절반을 넘을 정도로

자외선을 적대시하는 분위기였다.

 

과연 자외선은 그 피부과 의사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건강에 해로우며

피할수록 좋은 것일까?

 

아니다.

 

자외선은 너무 지나쳤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오히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어서는 안 될 공기와도 같은 존재이다.

골다공증, 골연화증, 근위축증, 근무력증,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불면증, 우울증,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암 등 면역력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은

자외선만 적절히 받았어도 이처럼 이 사회를 질병천국으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시 말해 자외선은 우리 건강의 최대의 적이 아니라 오히려 백약(百藥)의 으뜸인 셈이다.

 

햇빛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빛과 볼 수 없는 빛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이는 광선을 가시광선(可視光線)이라 하며, 보이지 않는 광선을 외선(外線)이라 한다.

외선을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으며 자색에 가까운 것을

자외선(紫外線, Ultraviolet light)이라 하며, 줄여서 UV라고 한다. 반면에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면서 붉은색에 가까운 것을 적외선(赤外線)이라 한다.

 

햇빛은 파동과 입자의 양쪽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자외선과 적외선은 모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적외선은 열로 느낄 수 있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뉘는데, 그 가운데 생물에 해를 미치는 자외선C는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에까지 도달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뉴질랜드와 같은

극지방에 가까운 곳에서는 오존층이 옅어 자외선C의 일부가 통과해 피부암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오존이 적도지방으로 두꺼워지고 상대적으로 극지방은 옅어진다.

그렇다하더라도 오존층이 충분히 두꺼우면 극지방도 자외선C를 차단할 정도의 두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데, 스프레이나 냉장고 냉매 등에 들어가는 프레온 가스(CFCs) 때문에

오존층이 엷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인간이 부른 재앙이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외선A와 자외선B이다.

 

햇빛은 여름에 가장 강하고, 하루로 보았을 때는 오전11시∼오후2시 사이가

가장 강하다. 정오 무렵에는 자외선B의 경우 많은 양이 차단되므로 자외선A가

100배 정도 많지만, 동일한 광량에서 자외선A와 자외선B가 홍반에 미치는 영향은

자외선B가 1000배나 강하므로 홍반에 미치는 영향은 자외선B가 90%가량을 차지한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한 진피까지 침투하여 피부색을 검게 하고 주름을 발생시킨다.

피부색이 검게 되는 것은 멜라닌이 증가하여 자외선이 진피아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방어본능이다. 자외선A를 지나치게 받으면

탄력섬유와 교원섬유의 변성으로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B는 파장이 짧아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주로 피부의 표면에 작용한다.

지나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피부암에 걸린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외선의 위험한 實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자외선 차단제 앞에 표시되어 있는 PA는 생활 자외선 UV A(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말하는 것이고, SPF는 레져 자외선 UV B(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제품에 표기된 +, ++, +++가 UV A 차단지수를 뜻하는데,
+ 수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음’을 말한다.
 
또한, UV B 차단지수로 제품에 표기된 30, 50 등의 숫자는 SPF 지수 ‘1’당 약 15분의
자외선 차단기능을 말한다. 즉 SPF 30인 자외선 차단제는 30 * 15분 = 450분으로
약 7시간의 차단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자외선A는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자외선 B는 피부 붉어짐과 물집,
화상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백인과 같이 피부가 흰 사람은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쉽게 타지 않고 일광 화상을 입기 쉽다고 알려주면서 백인들이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에는
PA지수가 거의 없으므로 외국 자외선차단제품을 구입할 때는 PA지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실내라고 해서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외선B는 창문의 유리에 대부분 반사가 된다. 그러나 자외선A는 70%가 유리를 뚫고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실외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또한, 업무상 바깥에서 오랜 시간동안 볼일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가 타거나 피부화상의 원인인 자외선B에 대한
예방으로 SPF 차단지수 50 정도가 되는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불러올 수 있다. SPF 30 정도의 제품으로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좋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조언하며,
SPF지수가 15정도만 되어도 안심하고 사용하라고 말한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일정조건에서 얼마나 많은 빛이 차단되는가를 측정한 결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을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결과는 아니라고 하며, 시간이 지나면
차단지수에 상관없이 차단제의 효과는 떨어진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멋진인생을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올바르게 바르기 *
 
①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
나가기 직전에 바르면 효과를 보지 못해요.

기초화장을 끝낸 후 마지막에 바르는데 얇게 여러번 덧발라줍니다.

 

② 3~4시간 마다 덧바르기

보통 저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차단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3시간 마다 덧발라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햇빛이 강한 시간엔 외출 자제하기

낮 12~3시는 하루 중 햇빛이 가장 강할 때입니다.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불가피할땐

꼼꼼하게 여러번 덧바르고 선파우더로 마무리 해줍니다.

모자나 양산을 쓰는것도 도움이 되겠죠~

 

물에 씻겨나갈 수 있으므로 다시 덧바르기

워터프루프의 경우엔 상관 없지만 일반 선크림을 바르면

물에 지워지기 쉽기 때문에 물이 묻은 부분에 다시 덧발라줘야 합니다.

 

실내나 흐린날씨에도 바르기

보통 흐린날이나 실내에서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햇빛을 반사해서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이 된다고 합니다.

365일 발라줘야해요!

실내에서는 SPF30 도 괜찮다고 합니다.

 

 

 

 

 
카페 : 은빛 사랑방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