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칸타타 ♣
커피나무의 원산지는 '이디오피아' 이니까가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커피 발상지는 아라비아 지역입니다.
아라비아반도를 거쳐 나중에는 이집트, 시리아, 터키에 전해졌고,
수요가 늘어나자 아라비아의 상인들은 이를 독점하기 위하여
수출항구를 '모카' 로 한정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슬람의 순례를 통하여 급격하게 전파되었으며
1454년 아덴의 이슬람교 사제가 일반인에게도 커피를 마시게 함으로서
일반인에게까지 급속하게 퍼져 나갔습니다.
1605년 커피를 못마땅하게 여긴 일단의 기독교도가
사탄의 음료라 하며 교황 '클레맨트 8세'에게 커피를 금지하도록
요청하였으나 .. 교황이 커피에 세례를 주어 악마 시비를 종식시켰다는
에피소드도 있지요.
한국에서는 1895년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고종 황제'가
처음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지는데 ..
1920년대 부터 커피를 파는 다방이 생겼답니다.
커피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 몇일을 두고 해도 모자랄 것 입니다.
프랑스 - 카페(Cafe)
미 국 - 커피(Coffee)
러시아 - 코페(Kophe)
영 국 - 커피(Coffee)
이태리 - 카페(Caffe)
체 코 - 카바(Kava)
일 본 - 고히 라고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처음 커피가 들어왔을 때 '양탕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고 하는데,
ㅎㅎ~! 사실일까요? '양탕국'~!?
세계에서 가장비싼 커피는 인도네시아의 '커피루왁' 이고,
세계 무역량으로는 석유 다음으로 많은 것이 커피인데,
한국에서 소비되는 커피 양은 하루 300 톤 가까이 된답니다.
커피가 몸에 좋으냐는 원두커피(에스프레소)로 임상실험이 됐구요,
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면 .. 아메리카노,
우유를 타면 카푸치노 가 되지요. 카프치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밀크커피의 미국식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커피를 마신다면,
에스프레소 나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되겠지요?
요즘, 길거리에선 테이크아웃점이 많이 생겨나서, 한손엔,
핸드폰, 또 다른손엔 커피가 들려있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커피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마신답니다.
특히 아빠들이 딸에게 " 넌 뭔 커피를 그렇게 많이 마시느냐고~?"
다그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당시 의사들은 커피가 불임의 원인이고 얼굴 빛이 검어진다고 여겨서
여성들에게 커피를 못 마시게 했다고 합니다.
교회음악을 주로 작곡했던 '바흐'도 커피를 넘 좋아했고,
커피하우스가 사람들의 사교장 역할을 하다 보니, 때로는 커피하우스에서
소규모 공연이 이루어지기도 했다는데,,
바흐의 ‘커피 칸타타’ 역시 커피하우스에서의 공연을 목적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 모두 10곡으로 구성된 <커피 칸타타>의 가사는
<마태수난곡>의 작사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피칸더’라는 필명을 쓰는
'헨리키'가 맡았고,
'바흐'가 곡을 붙인 작은 희극 오페라 같은 매혹적인 칸타타 입니다.
이제 금년도 딱 한달 남았습니다. 아니, 아직 한달이나 남아있습니다.
1년중 모임이 가장 많은 달 .. 각자 개성을 달리하는 여러분들이 만나겠지요?
식사후 커피타임 .. 정이 넘쳐납니다.
커피향기 처럼 ..
향기 그윽한 주인공이 되십시오. - 초 립 -
바흐 ‘커피 칸타타’ (동영상)
1. 레치타티보 (내레이터)
조용히, 입 다물고 지금 무슨 일인지 귀 기울이세요.
저기 슐렌드리안 씨가 딸 리스헨과 함께 오고 있는데,
아빠가 곰처럼 으르렁대고 있어요.
도대체 딸이 무슨 일을 저질렀기에 저러는지 들어나 봅시다!
2. 아리아 (아빠)
다 자식 낳은 죄라구. 엄청난 업보야.
허구한 날 딸아이한테 하소연하건만
저놈은 뉘 집 개가 짖나 콧방귀도 안 뀌니 말이야!
3. 레치타티보 (낭독하듯 노래하는 방식) [아빠 와 딸]
아빠: 이 몹쓸 계집애 같으니!
아, 애비 소원 좀 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꼬.
커피 좀 그만 마시라는 내 소원을.
딸:아빠, 너무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 마세요!
하루에 커피를 세 잔 이상 못 마시면 내가 쪼그라들고 말 거예요.
너무 구운 염소고기처럼요.
4. 아리아 (딸)
아, 커피 맛은 정말 기가 막혀.
수천 번의 키스보다 더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 더 부드럽지.
커피, 커피, 넌 날 살맛나게 해.
누가 나에게 한 턱 쏘려거든, 내 커피 잔만 가득 채워주면 그만!
5. 레치타티보 (아빠 & 딸)
아빠: 네가 정 커피를 안 끊는다면, 사교모임에도 안 데려갈 거고,
외출도 허락하지 않을 거다.
딸: 좋아요, 좋아! 커피만 있으면!
아빠: 최신 유행 드레스는 꿈도 꾸지 마라.
딸: 그런 건 관심도 없어요.
아빠: 창문 너머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 구경도 못하게 될걸.
딸: 그것도 문제없어요. 커피만 계속 마실 수 있으면.
아빠: 난 네 신부 면사포에다 은줄도 금줄도 달아주지 않을 테다!
딸: 좋아요, 좋아! 커피가 절 더 끌어당겨요.
아빠: 아, 이 철부지 리스헨아. 그 모든 걸 포기한단 말이냐?
6. 아리아 (아빠)
고집 센 처녀 설득하기란 만만치 않지.
하지만 가려운 데를 찾아 긁어주면 쉽다구!
7. 레치타티보 (아빠 & 딸)
아빠: 자, 애비 소원 좀 들어주렴.
딸: 커피 금지령만 아니라면 뭐든지요.
아빠: 그래? 그렇다면, 넌 이제 시집은 다 갔다.
딸: 아, 아빠... 그럼 딸이 노처녀로 늙어가는 걸 보시겠단 말이에요?
아빠: 그럼! 이제 까딱하지도 않을 거다. 절대 시집 못 가!
딸: 그렇다면 이제부터 커피는 단 한 방울도 안 마실게요.
아빠: 좋아. 당장 사윗감을 골라보지!
8. 아리아 (딸)
아, 사랑하는 아빠. 당장요.
아, 남자... 정말 멋질 거야!
까짓 커피보다 잘생긴 남자가 낫지.
9. 레치타티보 (내레이터)
이제 늙은 아빠는 밖으로 나가서 딸 리스헨에게 적당한 사윗감을 물색하죠.
그런데 리스헨은 몰래 광고를 내서 자기에게 청혼하려는 신랑감은
언제고 자기가 마음대로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것을 약속해줘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죠.
10. 코러스 (내레이터, 아빠, 딸 모두 함께)
고양이가 어찌 쥐 사냥을 포기하리오. 처녀들은 커피 앞에선 영락없이
깜빡 죽는다네.
엄마도 커피 끓이는 즐거움을 누렸고 할머니도 커피를 즐겼네.
하물며 누가 그 딸을 탓할 수 있으리오?
Black Coffee - Lacy J. Dalton
Black Coffee, blue mornin'
블랙커피, 우울한 아침
Toast is burnin' and the rain keeps pourin'
토스트는 타오르고 비는 퍼붓는다
Bad feeling I'm losing you
내가 널 잃을것같은 불길한 예감
Black Coffee, green envy
블랙커피, 심한 질투심
Jealous of the way that you used to love me
니가 나를 사랑한 것에대한 질투심
Bad feeling I'm losing you
내가 널 잃을것같은 불길한예감
I don't know if I can live without you
난 너없이 살수있을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an understand it
내가 그걸 받아드릴수 있을지 모르겠어.
Don't know if I can, know if I can
내가 받아드릴수 있을지,내가 받아드릴수 있을지 몰라
If I could only think of one good reason
내가 오직 단한가지 좋은 생각을 한다면
To make this crazy love affair worth leaving
이 미친사랑을 떠나는것
Oh, you know that I would, you know that I would
오, 넌 내가 그럴거라고 믿지, 넌 내가 그럴거라 믿지.
Black Coffee, red warning
블랙커피, 적색경보
No good news in the news this morning
오늘아침엔 좋은 소식도 없어..
Bad feeling I'm losing you
내가 너를 잃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
I don't know if I can live without you
난 너없이 살수있을지 몰라
I don't know if I can understand it
내가 그걸 받아드릴수 있을지 모르겠어
Don't know if I can, know if I can
내가 내가 받아드릴수 있을지, 내가 받아드릴 수 있을지 몰라..
If I could only think of one good reason
내가 오직 단한가지 좋은 생각을 한다
To make this crazy love affair worth leaving
이 미친사랑을 떠나는것
Oh, you know that I would, you know that I would
오, 넌 내가 그럴거라고 믿지, 넌 내가 그럴거라 믿지.
Black Coffee, blue mornin'
블랙커피, 우울한 아침
Toast is burnin' and the rain keeps pourin'
토스트는 타오르고 비는 퍼붓는다
Bad feeling I'm losing you
내가 널 잃을것같은 불길한 예감
I got this bad feeling I'm losing you
내가널 잃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든다.
Black Coffee, blue blue feeling..
블랙커피, 불길한 불길한 예감..
바흐 "커피 칸타타" 중 아리아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아! 커피 맛은 너무나 달콤해.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천 번의 키스보다도 더 달콤하고
Milder als Muskatenwein. 머스캣 포도주보다도 더 달콤해.
Coffee, Coffee muß ich haben, 커피, 커피, 난 커피를 마셔야 해.
Und wenn jemand mich will laben, 누군가 나를 대접하고 싶다면
Ach, so schenkt mir Coffee ein! 아, 내 커피잔을 채워주기만 하면 돼!
No. 2 in D minor BWV 1008 2번 D단조 BWV 1008
2번 D단조 BWV 1008 (전악장 : 21분)
현재 흔히 첼로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려지는 "무반주 첼로 조곡"
이 모음곡은 총 6곡으로 되어 있으며,
바흐작품번호로는 BWV 1007~1012 가 됩니다.
커피를 주제로 한 노래는 수도없이 많지만 .. 차라리
제 2번 비극적(Tragic) .. 이 곡이 커피를 한잔 하기엔 딱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초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