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

독일 아름다운 도시 하이델베르크

목향 2017. 6. 29. 13:45


 

 

 

독일 아름다운 도시 하이델베르크

지난해 7월, 대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 느낌이많은 이틀간.
하이델베르크는 듣던 대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였다.

게다가 가장 지적인 도시였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조망한 대학 도시 하이델베르크는 중세 동화의 나라의 풍광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픈 역사를 애써 감추고 있다.

지난날 참담한 전란의 폐허를 딛고,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재건된 것.

 

맑은 하늘아래 보이는 하이델 베르크.

시내 한가운데로 흐르는 네카 강물은 하이델베르크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하이텔베르크 구시가지 마르크트광장









하이텔베르크 구시가지 마르크트광장의 헤라클라스 동상 --

중앙 분수에 있는 헤라클라스상은 과거에

죄수들을 공개처형했던 무시무시한 장소였다고 한다.







하이델베르크 시청사










멀리 보이는 건 하이델베르크 성.









코른마르크트 광장은 삼면을 둘러싼 건물들과

1718년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성모마리아 상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아름답다.

















구 시가지에 있는 마르크트광장(Marktplatz)의 중앙에

위치한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교회인 성령교회



























카를문 Karls Tor

놀이동산에 있는 건물같기도 한 조금 독특한 이 카를문은

카를 테오도르에 의해 1781년에 지어진 출입문으로 원래는 방어용이었다고 한다






15세기에 하이델베르크는 도시의 문장으로 원숭이를 새겨넣었다.
원숭이는 서양에서는 한국의 개처럼 욕이 되는 불경한 동물이다.
그런데 욕의 화신을 도시의 문장으로 사용하다니.
하이델베르크는 급진적인 진보성향의 도시이자

철학의 도시로서 특별한 선택을 한 것이다.





원숭이가 들고 있는 거울을 만지면 재운이 따르고,

원숭이가 뻗은 손가락을 만지면 하이델베르크에 다시 오게 되며,

아래의 쥐를 만지면 자녀를 많이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카를문을 통과해 다리에 올라서면

네카강과 함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알테 브뤼케(오래된 다리)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본래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으나 1786-88년 선제후 카를 테오도르에 의해 현재의 모습인 돌다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치형 모양인 다리가 주변 숲과 부드럽게 조화가 이루어지는것 같다.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지나려면 문을 하나 지나치게 되는데

브뤼케문 직역하면 '다리의 문' 이다.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를 둘러쌓고 있던 성벽의 일부였으나

현재는 이 카를 테오도르 다리와 브뤼케문만 남아 있다.




























그리고 카를 테오도르 다리에는 눈에 띄는 동상 하나가 보인다.

이 다리를 만든 선제후 카를 테오도르 동상과 아테네 여신상이다.

































philosophenweg.....?
철학자의길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엄청난 계단을 만남.
철학자의 계단인가요,,,,,,,,,,,,,, 차마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그래도 엄청난 계단을 견디고 나니 철학자의 길이 나왔다.









"철학자의 길" 철학자 헤겔과 야스퍼스, 그리고 괴테 등 수많은 석학이 산책을 했던 길이라서 철학자의 길이라고 한다..








좁은길로 시작하는 철학자의 길...
나도 여기를 매일 오르면 생각이 깊어질라나?








꽤 길어서 40분이상 걸린다.

무엇보다 네카강과 하이델베르크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서 좋다고 한다









철학자들이 사색에 잠겨 걸었다는 철학자의 길.
왜 사색에 잠겼는지 알 것 같았던 경사..........







땀방울에 보상이라도 해주듯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구시가와 하이델베르크고성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성과 구시가의 경관이

희곡 <알트 하이델베르크>의 세계라 한다.








새벽에 일어나 네카 강 라인으로 갔습니다 그럼 길을 찾기 쉬울것 같앗습니다.
길거리에 물어볼 사람들도 없었어요 . 아침이었으니

네카강 라인으로 예쁜 집들이 쭈욱 있었어요 너무 아름답죠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네, 하이델 베르크







애교스럽게 카를테오도르다리에 사랑의 자물통이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