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스크랩] 그래도...

목향 2017. 7. 2. 12:25

♣ 그래도...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김승희' 시인의 시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중 몇 구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섬... 그 이름은 '그래도' 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그래도... 살아가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야 할 그런 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는...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걱정 근심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로 끝납니다. 회원 님들... 그동안 평강하시지요? 실버들이 모여서 만든 '(주)실버넷티비'라는 회사 대표를 맡아 동분서주하다 보니 그동안 회원 님들께 소홀했습니다. 그리고, 음악파일도 남의 것을 써보니 삭제도 자주 되고 하여 '음원' 준비에도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제 음원파일로 제가 직접 제작하여 여러분께 올리려고 합니다.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공동구매" 등, 적극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겠습니다. 이 한주... 가장 서러운 것 속에 계시더라도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모차르트'의 '플루트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for flute harp and orchestra in c major k 299)를 올립니다. 지방의 영주이자 음악 애호가인 '드 귄 백작 (Comte de Guine)'에게서 그의 딸의 결혼을 위해서 의뢰받은 곡입니다. 플루트와 하프가 그려내는 음색 미, '모차르트' 만의 찬란한 기교, 기복과 변화, 그 위에 관현악이 반주로서 전개해 가는 현란하여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곡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천사 같은 김종삼, 박재삼, 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인기 여배우가 골방에서 목을 매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 마디 못 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 가장 아름다운 것 속에 더 아름다운 피 묻은 이름, 그 가장 서러운 것 속에 더 타오르는 찬란한 꿈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섬, 그래서 더 신비한 섬, 그래서 더 가꾸고 싶은 섬, 그래도 그대 가슴속의 따스한 미소와 장밋빛 체온 이글이글 사랑에 눈이 부신 영광의 함성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걱정 근심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감사합니다.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초 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