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스크랩]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에서 "어떤개인날"

목향 2018. 12. 9. 12:19



   

   

   


                            [고창소식]11일, 오페라 '나비부인' 문화의전당서 공연 등


                                                                                  解說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중 하나.

<나비부인>의 음악은 아주 선율적이면서

동시에 색채적이다.


원래 푸치니 선율의 아름다움은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라 보엠>과 함께

<나비부인>의 선율이 가장 유려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는 극적인 맛이 일품이다.


<나비부인>은 대표적인 '프리마 돈나' 오페라다.

초초상 역의 소프라노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 무대위에

있어야 하며, 힘들고 어려운 곡을 끊임없이

불러야 한다. 즉, 여가수가 음악적, 체력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힘든 작품이다.

아리아 <어떤 갠 날> 외에 <꽃의 2중창>과

<허밍 코러스>등이 유명하다.


아래 소개된 <어떤 개인 날>은 오페라

2막 1장에서 하녀 스즈끼가 그(핀커톤)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리지만

초초상은 핀커톤이 반드시 돌아 올 것이라며

부르는 애절한 선율의 아리아이다.


이 아리아는 과거 [레나타 테발디]가 압권이었다.

물론 마리아 칼라스 또한 최고의 녹음을 남겼다.

그러나 모두 동영상이 없다. 모두 엘피 판.

아래는 안젤라 게오르규의 것.  


지휘는 로젠 마젤입니다.


*주요 등장 인물
나비 부인 - 초초상, 핑커의 일본인 부인 (소프라노)
스즈끼 - 그녀의 하녀, (메조소프라노)
B.F 핑커튼 - 미국 해군 중위, 초초상의 남편 (테너)
그 외 다수.....

일본 나가사키가 주 무대이다.
쉽게 말해서 미국 해군 장교 핀커톤이 일본의 나이 어린 기생
초초상과 엔죠이한 후,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본국으로 귀국하였다.
초초상은 그의 아이까지 낳고 기다리며 3년이 지난 어느 날의 장면이
2막 1장이다. 날이면 날마다 항구에서 바다 저편을 내다 보며
하얀 연기를 내뿜고 해군의 배가 나타나길 학수고대한다. 그러나
결과야 뻔하다. 미국 장교 핀커톤은 결혼하여 새 각시 데리고 나타났고
이에 절망한 초초상은 자결하고.......ㅍㅎ

푸치니, 베르디 오페라의 전형이 여성의 비극적 운명의 종말이다.
즉 내용 보다는 아리아 중심이다. 좋은 아리아에 심취하여 보자.


                 마리아 칼라스의 연주


Puccini : Madama Butterfly - Un Bel Di Vedremo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2막 中 "어떤 개인날...") Maria Callas, soprano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가 '어떤 개인 날(Un Bel Di-약간 번역상의 차이는 있다)' 인데, 2막(1장)의 첫 번째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이다. 하녀인 스즈키가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부르는 노래다. 곡의 가사는 무척이나 낭만적이다. 그리고 그녀의 믿음은 현실이 된다. '그'는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가 믿어왔던 그대로는 아니다. 대부분의 망부석 설화가 그렇다. 스스로 믿음을 깨지 않지만, 결국은 그대로 돌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게 믿음의 대가다.


        [歌詞] Un bel di, vedremo levarsi un fil di fumo sull'estremo confin del mare. E poi la nave appare. Poi la nave bianca entra nel porto, romba il suo saluto. Vedi? E venuto! Io non gli scendo incontro. Io no. Mi metto la sul ciglio del colle e aspetto e aspetto gran tempo e non mi pesa la lunga attesa E uscito dalla folla cittadina un uomo, un picciol punto s'avvia per la collina Chi sara? chi sara? E come sara giunto che dira? che dira? Chiamera Butterfly dalla lontana. Io senza dar risposta me ne staro nascosta un po' per celia e un po' per non morire al primo incontro ed egli alquanto in pena chiamera, chiamera: "Piccina mogliettina, olezzo di verbena" i nomi che mi dava al suo venire. [a Suzuki] Tutto questo avverra, te lo prometto. Tienti la tua paura, io con sicura fede l'aspetto.

      어느 맑게 갠 날 저 푸른 바다위에 떠오르는 한 줄기 연기를 바라보게 될 거야. 하얀 빛깔의 배가 항구에 닿고서 예포를 울릴 때 보라! 그이가 오잖아. 그러나 난 그곳에 가지 않아 난 작은 동산에 올라가서 그이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이와 만날 때까지 복잡한 시가지를 한참 떠나 한 남자 오는 것을 멀찌감치 바라보리라. 그가 누군지? 산언덕 위에 오면 뭐라 말할까? 멀리서 버터플라이 하고 부르겠지. 난 대답하지 않고 숨어 버릴 거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의 극진한 기쁨 때문에 내가 죽을 것 같아. 한참 동안을 그는 내 이름을 부르면서 내 어린 아내며 오렌지 꽃이라고 늘 부르던 그 이름을 부르리라 [스즈키에게] 이렇게 되는 날이 꼭 올 거야. 그이의 믿음을 간직하며 나 그이가 돌아오길 믿고 있어.


                                  

                                 푸치니 ‘나비부인’(Puccini, Madama Butterfly)



                                                      미추홀 銀빛 合唱團

                                                          Tenor, 朱 侯 淳.



출처 : 군성10회 사랑방
글쓴이 : 睦園.박이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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