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꾼과 노인.♣♧
옛날 어느 나라에
가난한 나무꾼이 있었다.
그가 나무하러 다니는 길에는
언제나 같은 장소에 앉아서
그를 눈여겨 지켜보는 거지 같은
노인이 한 사람 있었다.
어느 날...
그 노인이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가는 그를 불렀다.
"자네가 나무하는 곳에서 조금만
더들어 가면 구리 광산이 있네.
그 구리를 캐서 내다 팔면 나무를
해서 파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그 말을 들은 나무꾼은 미친사람이
하는 말이거니 하고 잊어 버렸다.
그런 데 어느 날, 나무를 하다
문득 노인의 말이 떠올랐다.
만약 구리 광산이 있다면
그 것을 조금만 내다 팔아도
큰 돈이 될 것 같았다.
나무꾼은 반신반의 하며 노인이
가르쳐 준 대로 찾아 갔다.
그런데 정말 구리광산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나무꾼은 이제
구리장사를 시작 하였다.
땔나무를 팔 때보다
형편이 훨씬 좋아졌다.
노인은 매일 구리를 캐러
오가는 그를 지켜보며 여전히
그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이렇게 몇 년이 흘렀다.노인은
다시 그 나무꾼을 불렀다.
"자네가 구리를 캐는 그 곳
에서 조금 옆으로 더 들어 가면
금이 나오는 곳이 있다네.
금을 캐서 파는 것이 구리를
파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구리가 있는 곳을 가르쳐 주더니
이제는 금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니 나무꾼은 매우 기뻐하며,
노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 곳을 찾아 갔다.
과연 거기에 금이 있었다.
이미 생계 걱정에서 벗어 난지는
오래 되었지만, 다른 걱정 거리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그는 점점 바쁜 사람이 되어갔다.
다시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는 가끔씩 그 노인이 생각날
뿐 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금광 에서 돌아
오는 길에 노인이 다시 그를 불렀다.
십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노인은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였다.
나무꾼 이었던 자신은 많은
걱정 거리로 늙어 가는데...
"금을 캐어 파니 어떤한가?"
"저는 어르신 덕분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무언가
보답을 해 드리고 싶으니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