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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목월(1916~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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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朴木月, 1916 ~ 1978)은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시인, 교육자이고 본명은 박영종이다.
1935년 계성중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시《문장》에 '길처럼'을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1946년 김동리, 서정주등과 함께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결성했고,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집》을 간행하여 청록파로 불린다. 1953년 첫시집 《산도화》를 간행하고,
1962년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이후 활발한 문학활동과 함께 1974년 한국시인협회
회장직을 맡는등 문학 단체에서도 활약했고, 1976년에는 한양대 문리대 학장에 취임하기도 하였다.
한편 4월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시를 짓기도 했으나, 대통령 부인 육영수에게 개인적으로 문학을
강의했고, 유신시절 그녀의 전기를 쓴 것 때문에 후배 문인과 세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였다.1972년 국민훈장 모란장과 1968년 서울시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는 '청록집'(합동시집), '산도화', '난-기타', '산새알 물새알', '청담' '경상도의 가랑잎',
'무순', 자작시 해설집 '보라빛 소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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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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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박목월, 곡 : 김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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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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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in
백남옥 오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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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木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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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봄을 대표하는 꽃의 하나로 탐스러운 꽃과 은은한 향기로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여러 가지 이름을 가졌는데, 옥처럼 깨끗한 나무라고 옥수,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 난초같은 나무라고 목란 ,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고 목련 ,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해서 북향화 ,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아 목필 로 불린다. 미술품에는 목련이 그리 자주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미술품에 표현되었을 경우는 옥란(玉蘭), 옥수(玉樹)의 옥(玉)자를
의미하거나 목필(木筆)의 필과 동음인 필(必)을 의미한다. 이 때의 목련은 다른 길상 의미를
강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장수를 의미하는 길상 문양과 목련이 함께 그려지면
반드시[必] 장수하라는 의미가 된다. 또한 목련은 석가모니의 10대 제자인 목련존자와 발음이
같은 때문인지 사찰 벽화에 그려지기도 했다.
전설 : 한나라 임금의 외동딸은 매오로시 북쪽 바다의 사나운 신의 건장함에 반해 사모하다 찾아갔지만 이미 결혼해 버림을 알고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게 되고, 그걸 안 바다신은 자기 부인에게 독약을 먹여 공주무덤 옆에 묻었다 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임금은 그 무덤에 꽃을 피게 했고 공주의 무덤엔 백목련이,바다신의 아내무덤엔 자목련이 피었다 한다. 꽃말 : 자연 사랑 , 숭고한 정신, 우애, 백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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