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터 817

일상의 그리움...!!

♥ 일상의 그리움...!! ♥ 그리움이 뭔지 모르고 살아온 많은 세월 잠간의 마을 나들이가 그리움인 걸 친구와의 차 한잔이 그리움인 걸 따스한 햇살 받으며 한가로운 산책길이 그리움인 걸... 많은 세월 모른체 살았네 이런 소소한 일상이 그리움인 걸...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고 맛집에 앉아서 점심 한그릇 같이하며 마주보고 웃을수 있다는게 축복이고 그리움인 걸 잊고 살았네 인간의 오만함을 일깨우려고 이런 재앙을 내렸을까? 모두가 보고싶고 그리운데...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없는데 모두가 그립다 보고싶다 햇살 드리운 창가에 홀로앉아 봄이 노는 소리를 들으며 코로나 19가 바람곁에 날아가고 평화로운 일상이 우리 곁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가 그냥 누리고 살았던 그 모든 것이 실은..

일상의 쉼터 2021.06.03

나이들어 생각해 두어야 할 일

♣ 나이들어 생각해 두어야 할 일 ♣ 나이가 들면 "나를 만나러 올 사람도 없고 또 나를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외로운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친한 친구를 적어도 다섯 사람 이상 만들어 두세요 흉금을 터놓고 모든 일을 의논할 친구를 남녀 불문하고 두 명 정도는 꼭 만들어 놓으세요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세상을 불행하게 산 사람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싶을 땐 전화 하든지 찾아 가세요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죽은 송장과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만들어서 일을 하면서 움직이세요 나는 아무한테도 전화 할 사람이 없다. 또 전화해 올 사람도 없다.는 것은 참으로 비참한 일입니다 지금 당장 전화하고 싶은 사람에게 정화하고, 전화할 사람을 만드세요 나를 ..

일상의 쉼터 2021.05.18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 숲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로움입니다. 고요함입니다. 뒤이어 저절로 뒤따르는 충만한 행복감입니다. 우리가 쫓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걷는 우리에게 평화와 고요와 행복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들리기 시작합니다. 멀리 떨어진 교회 종소리, 묻..

일상의 쉼터 2021.05.12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사진 : 목향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나는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단지 나 자신이 되기 위하여. 그것을 위해 나는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거나 누군가의 이해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고 내 모습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내가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이들과 진정으로 만나는 순간이 될 것이었다. - 김송연의《BTS 오디세이》중에서 - * 여행은 집을 떠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갈 곳이 없으면 여행이 아닌 유랑입니다. 정처 없이 표류하는 인생입니다. 떠났다 돌아왔는데 전혀 달라진 것 없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라면 여행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내 안에 숨겨있던 진정..

일상의 쉼터 2021.04.25

우연히, 운명적 만남

우연히, 운명적 만남 대부분의 사람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매우 놀라운 사건을 경험합니다.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2년 전 잃어버린 내 책을 가지고 있다거나, 10년 전 헤어졌던 애인을 비 오는 베트남 다낭의 해변에서 만나는 운명적인 만남을 주위에서 종종 듣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이러한 우연이 자주 등장하여 젊은이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 김용대의《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중에서 - * 세상살이에는 신비로운 일이 많습니다. 과학이나 수학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전혀 뜻밖의 사람을 만났는데, 몹시 좋아하던 사람이고 간밤 꿈에서도 나타난 사람! 우연 같지만 우연 같지 않은 운명적 만남입니다. 그런 만남이 사..

일상의 쉼터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