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지도 모르고
가도 오지도 못하는 인생의 종말은
슬프고 가련하고 애석한 심정이라
언제나 젊음에 한 것 놀고
후회 없이 마음 한 것 펼쳐도 못 보고
백 세 인생이라 말하기 쉬우나
어릴 때 뛰어놀던 그때가 그리우니
천진난만했던 그때 그 시절이
엊그제 같으나 벌서 구십 살 갈 날만 남았네.
늙는지도 모르고 허상 세월 내월 하더니
하늘만 쳐다보는 가련한 인생이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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