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은 풍산 류(柳)씨가 대대로 살아오던 전형적인 집성촌으로 한국 전통가옥의 미(美)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조선 시대의 대유학자 겸임 류운용 선생과 서애 류성룡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한 안동 하회마을은 1999년 4월 21일에는 방한 3일째였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안동하회마을에 여러번 들른적이 있는 나로선 아무래도 건강이 전 같지 않아 한 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조금 걱정됐는데 이게 웬 떡, 수년 사이 주차장에서 버스로 입구까지 공짜로 가게 되고 초입에 골프 카트가 생겨 3만 원에 2시간 이용, 골프 카트를 많이 몰아 본 동생이 여유롭게 운전해서 아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었다
기와 담벼락사이 골목길이 어쩐지 ! 마음 한자락을 !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댁(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댁(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 등 많은 건축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발달한 집 구조 등을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마을 중심부에는 류씨들의 집인 큰 기와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 들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풍산 류씨의 씨족 마을로 유운룡·류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고 한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동·남·서를 감싸 돌고 있고 독특한 지리적 형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류씨가 집단 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 안 씨 등이 씨족으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유의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유명한 이 마을은 크게 남촌과 북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제법 크기를 갖춘 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제작 연대를 고려 시대로 추정하고 있어
마을의 역사가 뿌리 깊음을 짐작할 수 있다.
S 자로 휘돌아 도는 낙동강의 물줄기, 확 트인 시야가 아름답고 운치도 있어 보이며 풍수지리를 전혀 모르는 시야에도 매우 좋은 명당 터임을 암시해 주는 듯하다
하회마을을 찾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여왕
삼신당 신 목 : 수령 600 년 된 느티나무로 하회마을의 정 중앙에 위치하며 아기를 점지해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 신목이다. 주변으론 많은 이들의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은 금줄이 둘러쳐저있다.
'추억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에 다녀오다 (2) | 2022.09.11 |
---|---|
충무공의 숨결 ,진도여행 (1) | 2021.12.12 |
제주여행 4 (비오토피아 , 핀크스 골프장) (0) | 2020.09.20 |
제주여행 (3) 빛의 벙커 (고흐 * 고갱) (0) | 2020.09.13 |
제주여행 (2)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