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노루귀꽃
노루귀꽃 :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지에서 자란다. 키는 9~14㎝이고, 잎은 솜털이 많이 나있다. 이른 봄에 흰색, 분홍색, 청색의꽃이 피는데 꽃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다. 열매는 6월에 달린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노루귀란 이름을 얻었다. 흰 노루귀꽃 아직은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꽃샘바람이 맵기만 한 이른 봄 솜털 보송한 여린 꽃대 위에 하늘 받쳐든 흰 노루귀꽃 어쩌자고 저 여린 것이 찬바람과 맞서며 안간힘을 쓰는가 싶어 공연히 짠해져서 바라보다가 이제 봄이라고 노루귀 꽃 핀 소식 전하려 바삐 마을로 내려가는 물소리에 흐려진 눈을 씻는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
'문학(타인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사꽃 (0) | 2021.04.11 |
---|---|
괭이눈 (0) | 2021.04.08 |
봄이 오면 나는... (0) | 2021.03.18 |
너도바람꽃 (0) | 2021.03.10 |
봄이 오는 마당에서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