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아, 김연경 !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목향 2021. 8. 10. 15:15

 

아, 김연경 !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동경올림픽 ! 코로나 19라는 대 재앙으로 1년 미루었어도 끝내 끝나지 않은 펜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중도 포기되지 않고  무사히 막을 내려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여러 경기중 우리나라와의 대전을 중간중간 TV를 통해 시청했지만, 그중 감동적으로 시청한 경기는 여자 배구였다. 그중에서도 브라질과의 4강전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이다. 두 경기 결국 폐하긴 했지만 가장 감격했고 가슴 조이는 경기였다. 조별리그에서 선수들의 예상조차 뒤엎고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까지 올라왔기에 손 바닥이 아프도록 손뼉을 치고 환호를 보냈다. 참 잘 싸웠다.

 

 

 

마지막이란 말! 그 말은 참 묘한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얼마나 착잡할까? 기쁘고 즐겁기도 하겠지만, 아쉽고 후회스런맘도 분명 있을 것 같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기자와의 대담에서 김연경, 그는 이번 경기가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경기임을 시사했다. 그리고 눈물을 훔쳤다. 그런데 왜? 내 마음이 이렇게 짠할까 경기 시작 전 또는 메달을 땄을 때 가슴에 손을 얹고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들으며 국기에 경례를 할 때도 울컥 !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인연이라면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란 거뿐인데 동족애란 참!!!

우리나라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나는 김연아, 박지성, 김연경을 꼽는다. 빛나는 레전드요 국가의 보배다 .

김연경! 큰일을 하고 무거운 어께의 짐을 내려놓음에 박수로 그를 보내야 하지만, 한 번만 더 하고 욕심을 부려본다. 바로 그는 역사에 남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선수요. 나라를 위해서도 너무 기대가 크고 그의 힘차고 멋진  경기를 또다시 보고 싶기 때문이다. 부디 파리 올림픽에서 그를 다시 볼 수있기를 학수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