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 - 교향곡 3번 ♣
들깻잎에 초승달을 싸서 어머님께 드린다.
어머니는 맛있다고 자꾸 잡수신다.
내일 밤엔 상추잎에 별을 싸서 드려야지 '정호승' 시인의 '여름 밤' 입니다.
물 폭탄, 찜통더위... 지겹던 한여름,
오손도손 멍석에 둘러앉아 쌈 싸 먹던 그 여름밤도,
세월 따라 이제 곧, 등을 돌리겠지요.
'베토벤'이 작곡 실력이 본 궤도에 올라 잘 나가던 시절, 교향곡 3번을 작곡했습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게 헌정할 양으로 말입니다
. 그러나 '나폴레옹'이 스스로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베토벤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황제'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3번의 표지를 찢어버렸다지요.
유럽에 평화를 가져올 집정관이 스스로 황제임을 선포한 '나폴레옹'
"그는 폭군이 될 것이다"라고 '베토벤'은 외쳤습니다.
1803년에 작곡에 착수한 '교향곡 3번'은 '베토벤'의 본격적인 창조력의 분출 시기를 알리는
출발점이자 대표작입니다. 초연 때... “끝없이 길다.
이 곡은 전혀 압축되지 않았다
."는 음악 평론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과도기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곡이랍니다. 여름의 막바지 건강 조심하시고...
이 한 주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초 립 -
Beethoven-Symphony no.3 in E♭Major, Op.55 “Eroica” 앙드레 클뤼탕스 Andre Cluytens (conductor)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에드워드 엘가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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