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스크랩]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년)

목향 2011. 2. 21. 16:16
 
 
원작 : 패트리샤 하이스믹스(영국)
감독 : 르네 끌레망
출연 : 알랑 드롱, 모리스 로네, 마리 라포넷
음악 : 니노 로타






 














영화의 배경


이 영화 '태양은 가득히(Plein Soliel)'는 영국 여류 추리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믹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프랑스의 르네 끌레망 감독이 각색한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르네 끌레망 감독은, 야망과 자신의 신분상승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그러진 청춘상을 제시 함으로써, 고 차원의 영상 기법을 영화에 투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 야심가인 청년(톰)을 통해, 완전 범죄란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기기도 하는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절묘한 사기와 모방 수법으로 완전 범죄를 행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시키게 한다. 그 당시 미청년 알랑드롱은 신선한 마스크와 파란 눈빛으로, 하늘과 맞닿은 듯한 바다와 이글거리는 태양볕 아래 배우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주제 음악 또한 영화속의 톰을 연상시키게 하며 우리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 있다


Story Line

미 백만 장자의 아들 필립의 친구인 가난한 청년 톰 리플리(알랑드롱)는, 로마에서 그림공부 대신 방탕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 필립을 찾아간다. 아들 필립을 데려오면 5천 달러를 주겠다는 필립 아버지의 제안에, 한창 마르쥬와 사랑에 빠져있는 필립을 데려오기 위해 서다. 필립과 마르쥬는 이태리 해변을 누비며, 부의 상징인 요트여행으로 화려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필립은 가끔 톰을 데리고 요트 여행을 즐기면서 톰에 대한 인간 이하의 취급과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톰은 로마의 화려한 생활에 차츰 빠져들게 되고, 학창 시절부터 필립에게 당했던 열등감은 차차 증오로 변하게 된다. 견디다 못한 톰은 필립의 필체를 위조하여 필립의 신분증과 사 인까지 위조하고 필립의 행세를 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필립의 친구 프레디마저 살해하고 필립이 프레디를 죽인 뒤 자살한 것처럼 완전 범죄를 꽤한다. 그 후 톰은 비탄에 빠져 있는 필립의 약혼녀까지 가로챘지만, 완전 범죄인줄 믿었던 톰의 연극은 결국 종지부를 찍게 된다. 바다에 던진 필립의 시체가 요트를 수리하기 위해 육지로 끌어올린 요트의 스크류에 걸려 물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My Review

이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르네 끌레망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와는 달리 범인을 안심시키게 한 뒤, 라스트 신에서 반전시키는 관객마저 숨을 죽이게 하는 절묘한 기교를 구사했다. 또한 스크린에 옮겨놓은 지중해의 푸른빛, 애수에 가득한 니노 로타의 음악, 허무한 표정연기의 알랑드롱의 연기가 이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아마 수많은 영화인들이 가장 많이 사랑하는 영화중의 하나일 것이다












 

자료출처 - 솔향기님


출처 : 너희들이 희망이다!
글쓴이 : 곡성사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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