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사랑과 우정 / 그대를 사

 

노인들의 사랑과 우정 / 그대를 사랑 합니다.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8 분 | 개봉 2011-02-17 |

  

 

 

   제작/배급

 

    그대사 엔터테인먼트(제작), 세인트 폴 시네마(제작), NEW(배급)

 

 감독 추창민

 

                                      

                            출연

     

 이순재 (김만석 역), 윤소정 (송이뿐 역), 송재호 (장군봉 역), 김수미 (조순이)

 

 

 

 

오랜만에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았다.

청주에서도 꽤 오랫동안 상영된 듯 일요일인데도 영화관을 썰렁,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가난한 동네의 소시민의 이야기, 노인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영화다.

 

 

좋다, 나쁘다 로 간단히 단편적 평은 뒤로 하고 우선 잔잔한 감동을 주어

마지막 장면 헤어지는 마당에선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노인들은 참 외롭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래서 만난 사랑이지만 끝내는 비극으로 막을 내린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가슴속 깊게 남아있을 사랑을 한다.

 

 

거리를 활개 치는 젊은이들, 결혼해 사는 자식들의 울타리가 있지만

어쩔 수없이 외면당하고 사는 요즘 세상 노인들이지만 부모는 죽음을 맞이한

순간에도 자식을 위하고 사랑한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다 끝내 동반 자살로 마감하는 서글픈 현실,

뒤 늦게 사랑의 대상을 만나지만 헤어져야하는 상황, 감동적이고 공감할 수 있었다.

약 2시간이 지루하진 않았고 눈 오는 장면이나 초록바다를 이룬 농촌과 골목풍경

촬영기술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