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스크랩] 빠삐용 OST / Andy Williams - Free as the wind

목향 2011. 4. 25. 17:00

Papillon


 





(빠삐용) 1972년작
주  연 : 스티브 매퀸,더스틴 호프만
감  독 : 프랭클린 J 샤프너
음  악 : 제리 골드스미스





앙리 샤리에르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한 탈출영화의 최고의 작품이다. 액션스타 스티브매퀸이

최고절정의 연기를 보여주고 드가로 출연했던 더스틴 호프만 연기 역시 이 영화의 든든한 무게를

지켜주고 있다.


빠삐용의 실존 인물이자 이 소설의 저자이기도 한 앙리 샤리에르는 탈출에 성공한 뒤 베네수엘라에

도착해 자유인으로 산다. 그는 그곳에서 광산 노동자, 직업 노름꾼, 은행털이, 요리사, 호텔 지배인,

전당포 털이 등 밑바닥 인생을 보내다가 1973년 7월 29일 스페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물론 그는 자유의 몸이 된 뒤 딱 한번 꿈에도 그리던 파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그는 1967년을 기해

자기에 대한 범죄 시효가 만료되자 마침내 니스를 거쳐 파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불과

8일동안 머물렀을 뿐이다. 그때 그는 몽마르트의 벤치에 앉아 유형지 생활 14년을 자기 인생의 실패로

수용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속삭였다고 한다.



"너는 이겼다.

친구여 너는 자유롭고 사랑을 받는 네 미래의 주인으로 여기에 있다" 라고..







Free as the wind 
Andy Williams 
바람처럼 자유롭게
Yesterday's world is a dream like a river
지난날은 강물처럼 흘러 옛 꿈이 되고 말았습니다.
that runs through my mind made of fields
내 마음 자락에 아직도 남아 있는 
and the white pebbled stream
넓은 들판과 하얀 조약돌이 깔려 있던 시냇가,
that I knew as a child.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가득 찬 그 곳
Butterfly wings in the sun
창공을 날고 있는 나비들의 날갯짓을 통해 
taught me all that I needed to see,
나는 내가 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for they sang, sang to my heart,
내 마음을 향해 노래 부르는 듯한 나비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Oh, look at me. Oh, Look at me.
"이봐요, 이봐요, 날 좀 바라보세요."
"Free as the wind, free as the wind,
"바람처럼 자유롭게, 저 바람처럼 자유롭게
that is the way you should be."
당신은 그렇게 되어야 해요."
Love was the dream of my life
사랑은 내 인생의 꿈이었어요.
and I gave it the best I know how.
사랑이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것이라 생각했지요.
So it always brings tears to my eyes
이제 와 그 사랑의 노래를 부르노라니
when I sing all of it now.
속절없이 눈물만 흐르는군요.
Gone like the butterfly sings
노래하는 나비와도 같았던 내 유년의 한때는
and the boy that I once used to be.
다시는 되돌릴 수 없겠지요.
But my heart still hears
하지만 내 마음 속엔 아직도
the voice telling me,
속삭이는 한 소리가 있어요.
"Look, look and you'll see." 
"바라보세요... 그러면 볼 수 있을 거예요."
There's no regret 
내가 겪었던 온갖 고난,
that I feel for
인생의 모진 경험과 또한 즐거웠던 모든 일들, 
the bitter-sweet taste of it all.
돌이켜 보니 그다지 큰 후회는 없습니다
If you love, 
만약 우리, 삶을 사랑한다면
there's a chance you may fly.
나비처럼 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예요.
If you fall,
그러나 그대, 
well, you fall.
주저앉아 버린다면
rather the butterfly's life,
나비의 퍼득임처럼 
you have lived for a day and been free.
허무한 몸부림이 되고 말겠지요.
Oh, my heart still hears
오, 내 마음 깊은 곳에는 아직도
that voice telling me,
외치는 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Look, and you'll see." 
"바라보세요, 그러면 보일 거예요."

 







출처 : 나를 위한 나의 삶
글쓴이 : 시계꽃 원글보기
메모 : http://tv.kakao.com/v/382080354  

Papillon, 1973

 

발리가 영화의 소재는 아니지만 마지막 악마섬을 탈출하는 장면이 워낙에 유명한 영화 빠삐용입니다.

 

절벽 장면이 울르와뜨 절벽사원 부근에서 촬영했다고 하죠. 똑 같이 생긴 곳은 저도 아직 못찾았어요. ㅎㅎ

 

비슷한 곳은 몇군데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프랑스령인 적도 부근 기아나로 향하던 죄수 수송선에서 빠삐용(Henri 'Papillon' Charriere: 스티브 맥퀸 분)과 드가(Louis Dega: 더스틴 호프만 분)는 서로 만난다. 바비용은 무죄지만 살인죄로 그리고 드가는 위조 지폐범으로, 죄수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삐용과 드가 사이에는 짙은 우정이 오간다. 빠비용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붙인 검사에 대한 복수 때문에 드가는 아내에게 당한 배신 때문에 탈주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첫번째 탈주에서 이들은 실패하여 무시무시한 독방에서 2년을 보내게 되며 빠삐용은 다시 탈주를 시도하여 겨우 콜롬비아에 도착하여 지내다가 수도원의 원장에게 속아 다시 세인트 조셉프의 독방에서 5년을 보내게 된다. 이런 중에도 드가의 우정만이 빠삐용에게 용기를 주는데.

[스포일러] 이들은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혀 상어떼가 득실거리는 악마의 섬으로 보내어진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감옥 중 가장 끔찍한 감옥이지만 빠삐용은 또 다시 탈주를 계획하나 드가는 빠비용과 함께 떠날 수 없는 입장이다. 끝까지 자유에의 꿈을 버리지 않은 빠삐용은 수 십 미터의 벼랑으로부터 야자 열매를 채운 자루와 함께 바다 속으로 뛰어든다. 파도 머리에 가라앉고 떠오르며 그의 모습은 차츰 푸른 바다로 멀어져 간다. 끝없는 푸른 바다에 빠삐용의 모습이 작아져가는 스크린에 끝을 알리는 자막이 겹쳐지며 영화는 여기에서 끝이 난다.

(출처 : 네어버 영화)

 

어릴 때 주말의 명화에서 본 기억으로도 마지막 절벽 장면이 참 인상 깊었었는데요. 거기가 발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