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의 일생이 36년만에 끝났지만, 가장 행복했었고,
창작열에 불타는 시기에 작곡된 이 곡은 "모짜르트"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는 2번째라고는 하지만, 고전파 협주곡의 최고봉입니다.
이 곡의 특징은 간결한 형식미로, 관현악과 피아노의 대화,
관악기의 독백 화합 투정 등..인간의 삶을 역어가는 대화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1악장은 .. "젊은이의 혈기가 음악을 통해서
훌륭하게 묘사되어 있는 멋있는 역작" 이라고,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쉬타인"이 말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훌륭한 2성 푸가(fuga)를 이룬다고 합니다.
2악장은..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가로 쓰여, 우리 귀에 친숙한 곡입니다.
특히 제2악장 안단테는 이 협주곡의 백미이지요.
피아노의 잔잔한 시적선율과 감성적 내용은 4/4박자이지만,
마치 6/8박자로 착각할 만큼 리듬감이 있습니다.
3악장은 .. 경쾌한 론도
바하를 듣고나선 모짜르트로 중화해라
쇼팽을 듯고나선 모짜르트로 귀를 씻어라
차이코브스키의 쎈치멘탈리즘은 모짜르트가
해소 해 준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악장입니다.
우리 삶은 늘 선택의 고민으로 얼룩집니다.
은행 자동화 기기 앞 줄서기, 마트 계산대 앞 줄서기,
조금이라도 빠른 줄을 찾아 머리를 굴립니다.
모두,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욕심 때문이지요.
심지어는 자판기에 동전을 투입하고도,,
뭘 마실까 고민을 합니다.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나머지 모두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포기와 비움이 행복의 첩경이랍니다.
삶 중에서 반드시 선택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 희망이라는 단어 뿐입니다.
화려한 봄날처럼.. 행복 하십시오!
-초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