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 푸가초바(Alla Pugatcheva) 라는 러시아 여가수가 부른 백만 송이 장미!
참 자주 듣던 곡이지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연이 아름답네요. 그래서 사연과 함께 다시 올려봅니다.
오래전 러시아 그루지야지방에는 한가난하고 외로운 무명화가가 살고 있었죠. 어느 날 그가 살고 있던 고장에 유명한 여배우가 순회 공연차 오게 되었고. 평소 그녀를 몹시 좋아했던 화가는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고백할까 궁리하던 중 아주 특별한 사랑고백 방법을 생각했죠. 그녀가 머물고 있는 호텔의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모든 곳, 광장, 화단, 호텔입구, 도시거리, 길목의 전부를 모두 장미꽃으로 장식하겠다는 황당한 매우 엄청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는 곧바로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다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자신의 화실과 집과 애써 그려 소장하고 있던 그림 , 심지어 자신의 몸에 흐르는 피까지 모두 팔게 되죠
그 돈으로 온도시를 다니며 장미꽃이란 꽃을 모두 사들였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호텔에서 잠에 푹 빠져 들었고 그사이 무명화가는 열심히 호텔광장, 창가 화단과 입구, 시내거리 골목 등에 부지런히 장미꽃을 실어 날라 밤새 장식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여배우는 단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연 순간 그만 온 세상이 장미로 뒤덮인 기막힌 장면에 그만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죠. 누가 이런 장미를 보냈는지 흥분되고 궁금하여 여기저기 공연 관리인, 호텔지배인 등에 물어봤지만 그들 역시 알길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침식사를 끝내는 둥 마는 둥 ... 그러나 끝내는 누가 보낸지를 알길 이 없었지만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현실로 다가와 자신에게 찾아온 것에 대해 감사의 몇 마디 말만 남기고는 호텔을 나섰고 예정된 기차에 올라 창문을 통해 멀리 있는 호텔을 바라보며 아직도 꿈같은 장면이 지워지지 않고 떠올라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죠. 그녀는 그저 자신의 열열한 팬인 어느 큰 부자가 선사한 선물로만알고 더 이상 생각의 끈을 접었답니다.
드디어 기차는 기적소리와 함께 떠나가고 그 화가는 멀리 언덕에 서서 그리움에 목이 메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그루지야 지방 실화입니다 백만 송이 장미가사는 이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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