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은. 정

길은정을 그리워하며 / 천상지애 님의시 <펌>

목향 2009. 1. 31. 15:32

  

 

 * 길은정을 그리워하며

 

찬바람 불어오고
창가에 흩날리던 나뭇잎새 낙엽되어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
바람이 스쳐지나듯 내마음 한곳에 찾아오는 당신은
내마음 깊은곳 그리움만 심어주는 당신은 ...

이가을에 무척이나 그리운 사람입니다.

 

가을사랑은 찾을수 없는데...
알수없는 아픔에 가을은 오고 그렇게 가을은 가는데,
나는 왜 ...
가을이 오면,

이세상에 없는 당신생각에 가끔은 마음이 아파오는지 ...
나는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
가끔은 내마음에 찾아와 눈물 한방울 남기고  떠나시는지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
내인연의 한곳에 그리도 오래오래 머물러 있어야만 하는지요!


그 느낌 그 기억이 아니였다면 ...
내마음에서 그대는 이미 떠나고 없을터인데,
그대는 ...
소중한 사랑 아름다운 인연을 ...
이세상에 남겨놓고 그렇게 떠나고 싶었는지,
이리도 내마음에 그대 그리움만 남겨놓으시나 봅니다


얄밉도록 야속한 사람!
내사랑은  이젠 그대를 떠나고 싶은데,
그대를 떠나지 못하는 나는 ...
정말 바보인가 봅니다.
냉정하게 돌아서지 못하는 나는 ...
정말 알수없는 바보인가 봅니다.

 

가을이 찾아오면 언제나 내마음 한편에 그리움만 주는 당신 ...

이제는 정말  잊고싶은 사람인데,

그대를 아직도 보내지 못하는 나는 ...

그대를 아직도 잊지못하는 나는 ...

나에게 있어서 그대는,

진정 잊고싶은 사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