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2)

[스크랩] 바 다 - 글라우드 드뷔시

목향 2015. 6. 20. 14:58
 
♣ 클라우드 드뷔시 -  '바 다' ♣
    자신의 꿈을 향해 내닫는 새들, 그리고 바다, 바다, 허공에 걸린 향기, 낭랑한 소금의 합창, 그 사이, 물 곁에서, 투쟁하는, 바다 곁에서, 기다리는, 우리, 인간들. 파도는 단단한 해안에게 속삭인다. "모든 일이 이루어질 거야." 칠레 출신,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블로 네루다' 의 시 '희망에 바치는 송가' 중 마지막 부분입니다. 날씨는 한여름을 향해 치닫습니다. 바닷가의 새들, 그리고 우리들은 무엇을 바라고, 기다리고 있을까요? 19세기 말의 유럽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격변의 시기를 맞이합니다. 낭만주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환상과 공상을 제거하고, 사물의 본질을 정확하게 보려는 움직임, 그것이 바로 '인상주의 음악'의 본질입니다. 여름, 파도 .. 오늘은 인상주의 음악 창시자 '드뷔시'를 따라 시원한 여름 바다에 나가 보시겠습니다. 이 곡에는 ‘3개의 교향적 스케치 Trois Esquisses symphoniques'라는 부제가 주어지고 3개의 표제가 각 곡의 구성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제1곡은 '바다의 새벽부터 낮까지, 제2곡은 '파도의 장난' 제3곡은 '바람과 바다의 대화' 처럼 .. 서로 다른 것 같으면서도 각 곡의 주제가 서로 반복 사용되는 특이한 음악형식입니다. 연주는 .. 그동안 말도 탈도 많았던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로 '서을시향'이 연주 합니다. 지난 6월 14일자 뉴스에서 '정명훈'은 "지난 15년간 잡아온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고 전합니다. 정명훈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디오프랑스 공연장에서 열린 고별공연을 끝으로 예술감독직을 내려놓았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언론은 “거장의 원숙함이 배어난 무대”라고 찬사를 보냈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프랑스 시민들 역시 거장에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전합니다. 그는 “내게는 3가지 소중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인간관계와 음악, 한국”이라면서 조국을 향한 그의 마음을 프랑스인들에게 전했답니다. 그가, 거장임에는 틀림이 없고, 서울시향의 수준 역시 많이 향상되었음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힘들게하는 '메르스'에 관한 질타도 '정명훈'을 괴롭히는 악담도 .. 이제 그만, 우리 함께 우리 조국의 가치를 높히는데 동참해야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가셔야지요? 하얀 모래사장, 절벽의 아름다운 절경도 모두 파도가 만들어 낸 걸작임을 잘 아시죠! 파도 처럼 .. 조급해 하지 않고, 꾸준한 지향으로, 이 한주를 .. 멋지게 보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초 립- 제1악장 - 바다 위의 새벽부터 정오까지 조용한 새벽의 수평선으로부터 해가 떠올라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는 정오까지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바다의 미묘한 변화를 각 악기의 교차와 각 주제의 생성과 순환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특히 코다의 첫머리의 금관악기는 빛의 반짝임을 나타냅니다. 제 2악장 - 파도의 희롱 드뷔시'의 분열적이고 유동적인 기법이 가장 극대화된 악장입니다. 각 악기는 파도가 물보라를 뿜어내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나며 생성과 소멸, 빛과 어둠이 교차되는 순간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제 3악장 - 바람과 바다의 대화 일견 폭풍우 장면을 상기하는 위압적인 주제가 등장하지만 이 악장의 중요한 의미는 어두움과 밝음의 대비를 통한 이원성의 제시에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초 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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