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佳谷 김연식
검푸른 잎새 위
긴 들숨에 가득한 눈부신 햇살이
오밀조밀한 사랑을 영글린다
노란색 바랜 햇새 부리가
빨간 고추잠자리 꼬리를 쫓고
고개 숙여 건드럭대는 수수이삭
날렵히 스쿠버 다이빙 하는 물총새
도토리가 배꼽 내밀고
중무장 해제한 탱글탱글한 알밤
잎새 뒤에 숨어 더위 피하던 풋사과 볼에
가을 햇살이 빨갛게 덧칠을 한다
호박잎 사이로
누런 이빨 드러낸
할아버지 함박 웃음 닮은
누런 호박이 낮잠을 자고
빨간 고추들이
멍석에 머리 맞대고 누어
지난 날 추억을 속닥이는데
여치
귀뚜리
뻐꾸기가 협연을 한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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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최봉준 作
☆*…50여 년간 줄기차게 부산항 풍경을 그려온 작가가 있다. 영도 남항을 중심으로 영도와 부산항, 조선소 풍경 등은 그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이다. 화폭에는 부산항과 주변 변천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유의 필치로 부산항의 반 백 년을 담아낸 그에게 바다는 늘 연인 같았다.
최봉준 작가의 '부산항 50년 전'이 열리고 있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부산항의 다양한 변화를 화폭에 기록했다. 거칠고 직설적인 붓자국, 단순하고 담백한 표정 등 그의 그림은 세부적인 설명을 지양하면서 사물의 형태는 생략하거나 단순화했다. 바다의 인상기라고 할 만큼 한순간의 감정을 빠른 필치로 옮겨놓고 있다. "그의 필치는 매끄러우면서도 힘차며, 명확한가 하면 주저함이 없다. 오랜 작업에서 길들여진 잘 익은 선이 친숙한 풍경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까닭이다."(미술평론가 신항섭) 부산을 사랑하는 작가의 따뜻하고 정감 어린 필치가 느껴진다.오는 30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BS부산은행 갤러리. (051)246-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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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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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일꾼'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쾌청한 가을날씨를 보이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핀 해바라기에 꿀벌이 꿀을 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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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걷이 한창'
☆*…【서울=뉴시스】18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육지 '논농사'와는 달리 제주서는 볍씨를 직접 뿌린 뒤 물뿌려 재배하는 '밭농사' 방식으로 벼를 키운다. 2015.09.18.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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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에 자리잡은 가을
☆*… 농촌에 가을 풍경이 완전히 자리잡아 밭의 곡물들이 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18일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노랗게 물든 논에서 농부들이 농기계를 이용해 추수 작업을 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 【용인=뉴시스】이정선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손정숙 원장으로부터 차례상 차리기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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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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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70년만에 고향땅 밟아
☆*… 18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화디딤돌 관계자들이 희생자들의 유골함과 위패 등을 모시고 입국한 가운데 유골함들을 운구차로 옮기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가 희생된 조선인 115명의 유골이 7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김종호 기자
전국 소방공무원 2만1509명이 1933억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는 전체 소방공무원 2명 중 1명 꼴로 1인당 평균 미지급액은 890만원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재난현장에서 싸워야 할 소방관들은 법원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직업에 대한 회의까지 겹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소방관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디지털뉴스부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폴 포츠의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폴 포츠의 섭외에 모든 공을 기울인 성균관대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폴 포츠와 기념 촬영을 남기고 있다. /장련성 객원기자
☆*…1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80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학생들이 숨죽여 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강단에 선 사람은 영국의 오디션 스타 가수 폴 포츠(Paul Potts·45).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 13개국 앨범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세계적 가수로 변신한 그에게 한국의 청춘들은 질문을 쏟아냈다.
◇특혜 취업 의혹에 휘말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7일 해명서를 내어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사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눈을 감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2015.09.15전직 비서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최 부총리는 이날 해명서에서 “ㄱ씨(전 비서)가 용역회사나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 입사하는 데 (내가) 관여한 일은 결단코 없었다. 속된 말로 국회의원 ‘빽’을 썼으면 소규모 외주 용역회사 직원으로 밖에 못 보냈겠느냐”며 ㄱ씨의 중진공 취업에 자신이 개입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본인 노력으로 새 회사에 들어가 열심히 살아가는 한 사람을, 과거 최경환 의원 곁에서 일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무슨 의혹이나 특혜를 입은 사람처럼 비치게 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무책임하고, 정도를 벗어난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한겨레>는 최 부총리의 운전기사 출신(2004~2008년)인 ㄱ씨가 2008년 중진공과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 소속의 비정규직 신분이었다가 1년 뒤인 2009년 중진공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채용됐고, 이어 2010년 중진공 정규직 사원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야당은 최 부총리를 향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의혹을 해소하라”고 압박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최 부총리의 배경을 앞세운 탈법·불법 채용은 수많은 구직자들을 좌절시킨다. 측근만 취직시키는 최 부총리는 ‘근자취직 원자무직(近者就職 遠者無職·가까운 사람은 취직하고 관계가 먼 사람은 직업을 얻지 못함)’인가”라며 “반드시 국감 증인으로 참석해 인사 압력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며 최 부총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오 별도로 최 부총리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인턴 ㅎ씨는 지난 2013년 점수 조작을 통해 중진공 신입사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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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이 된 김무성 대표
☆*…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참가하고 있다.
해마다 봄, 가을에 두 차례 열리는 석전대제는 유교를 창시한 공자 등에게 올리는가장 성대한 제례의식이다.
與 계파갈등 본격화 조짐"오픈 프라이머리 물건너가 정치생명 건다했으니 입장 밝혀야" 서청원 등 최고위원들 金대표 압박 당내선 전략공천 필요성 공공연 '친박 대선후보론'까지 솔솔 "유대 다음 무대 손보기" 시각도
<△ 사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당 국민공천제 추진 태스크포스(TF)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오대근기자
☆*…새누리당 내 친박계의 ‘무대(김무성 대표) 옥죄기’가 시작되는 조짐이다.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물 건너간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데 이어 김 대표의 대선후보 불가론까지 꺼내 들며 압박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유대(유승민 전 원내대표) 다음은 무대’라는 말로 비유됐던 친박계의 당 장악 작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
비박계는 친박계의 움직임을 ‘비박계 고사작전’으로 해석한다. 비박계의 한 3선 의원은 “이른바 ‘유승민 축출 파동’ 때부터 공공연하게 나돌았던 ‘유대 다음은 무대’ 시나리오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사위의 마약 사건 등으로 입지가 어려워진 틈을 타 ‘친박 대선후보론’을 흘리면서 본격적인 흔들기에 나섰다는 뜻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총선 이후 레임덕을 우려한 친박계가 김 대표를 조기에 끌어내린 뒤 여당의 권력 지형을 청와대 중심으로 다시 짜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그러나 “내 약속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것이고,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며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해 에둘러 불쾌감을 내비쳤다. 청와대 역시 난감해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노동개혁 등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윤상현 정무특보의 ‘친박 대선후보론’은 이해할 수 없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김지은기자
윤상현 ‘대선 후보 불가론’ 이어 서청원 ‘오픈프라이머리 공격’ “정치 생명 걸겠다는 것 포함해 어떻게 할지 떳떳히 밝혀야” 김 대표 “서 최고위원도 지난 경선 때 주장했던 것” 맞받아쳐
◇
☆*… 서청원 최고위원(오른쪽)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와 관련해 김무성 대표(왼쪽)의 발언을 비판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새누리당 내의 친박근혜(친박)계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한 책임을 제기하며 ‘김무성 흔들기’에 나섰다.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의 ‘김무성 대선 후보 불가론’에 이어 나온 것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계파간 공천 주도권 다툼이 일찌감치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김무성 대표는 17일 아침 일찍 당 국민공천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당론으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여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앙위를 통과한 공천제도는 그동안 문재인 대표가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와 거리가 먼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며 “우리 당은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이크를 넘겨받은 ‘친박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발언을 즉각 맞받아쳤다. 서 최고위원은 “야당 혁신안 통과로 여야가 함께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김무성 대표가 ‘정치적 생명을 걸고 관철하겠다’고 한 것을 포함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국정감사 이후 김 대표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최고위원은 회의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대표가)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된다. 시간이 없다”고 김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비공개회의에서 김 대표에게 거취 표명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얘기도 했다”며 속사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사실상 요구한 것이다.
김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의 오픈프라이머리 대안 요구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왔는데 더 이상 무슨 입장을 밝히나”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저 혼자만의 주장이 아니고 의총을 거쳐 당론으로 채택한 제도다. 서 최고위원도 지난 경선 때 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고 서 최고위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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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영상물 보며 박수치는 문재인, 이종걸
☆*…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서로 다른 쪽 영상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측근에 "23일 또는 24일 마무리하자" 특단의 사정변화 없으면 20, 21일께 투표 들어갈 듯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7일 재신임 정국의 2번째 관문인 재신임투표 결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사진:>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고영권기자
☆*…전날 공천혁신안의 중앙위 의결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한 문 대표는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재신임투표라는 두 번째 관문의 문턱에 서있다. 문 대표는 당초 13~15일 재신임투표 실시 후 16일 중앙위 직후 결과 발표를 추진했지만 중진들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당내 반대 여론에 막혀 일단 '추석 전 실시'로 연기한 상태다. (...) 문 대표는 지난 12일 중진 회동에서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해달라"고 밝히고, 안 전 대표와의 15일 회동에선 "추후 의견을 나누자"고 한 상태여서 이들의 의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진모임을 주선한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어제 중앙위에서 재신임을 받았기 때문에 또다시 재신임투표를 하는 것은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일"이라며 "당내 분란만 키우기 때문에 철회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철수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당대표가 재신임투표를 한 예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정치조직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 반대가 있다면 반대하는 분들을 정치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재신임투표 취소를 재차 요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미래지향적이고 앞으로 가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투표 철회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문 대표 측은 당의 분란이 깊어질 것이라는 정도의 우려 때문에 재신임투표를 철회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안행위, 서울시 국감"서울역 고가공원 사업 주민들 반대 관련 기관도 부정적… 일방 추진" 朴 "모든 집행은 법령에 기반" 반박
한전부지 개발 싸고 공방도 與, 아들 병역 논란 거듭 제기엔 野 "국가기관이 충분히 판정" 엄호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7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은 서울역 고가공원 사업, 한전부지 개발 등 굵직한 서울시 사업을 비판하며 박원순 시장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또 박 시장 아들의 병역 논란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 사진:>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비,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고영권기자
☆*…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을 두고 만리동 주민 등이 반대하고 서울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 관련기관들도 부정적 의견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자세는 서울시가 내세우는 소통과 협치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서울시가 11월 서울역 고가도로를 직권으로 통행금지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도로법 76조에 근거한 도로 폐쇄 관련 법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청원 의원도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여러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합리적 추진을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는 본래 철거가 예정돼 있고 위험 등급이 높았다. 조만간 철거하거나 보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집행은 법령에 기반해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시가 지난해부터 1년 간 진행한 석촌호수 누수 원인 조사에서 지반상태 및 침하 관련 안전성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박 시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거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황인자 의원은 서울시가 삼성동 옛 한전부지와 잠실운동장을 한데 묶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추진하는 데 대해 “박 시장이 한전 부지 개발 공공기여금을 공약인 잠실운동장 개발에 사용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변경했다”면서 “시장의 치적사업이 아닌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개발방향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코엑스와 잠실운동장을 연결하는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만들겠다는 건 오세훈 전 시장 임기 때 계획된 것”이라며 “제 임기 중에는 거의 착공 정도나 가능해 가시적 치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박 시장 아들의 병역과 관련한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서도 여당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정용기 의원은 박 시장이 아들의 병역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이를 퍼다 나른 누리꾼 등을 고발한 데 대해 “그런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해야지 법적으로 고발하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박 시장은 경찰과 검찰에서 병역 의혹이 무혐의 처리됐고 재판에서도 병역 의혹 제기자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음을 상기시키며 “아들의 병역 의혹 제기야말로 ‘박원순 죽이기’라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많은 사람이 말한다”면서 “이것 때문에 (나와 아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힘들겠냐”고 유감을 표명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새로운 혐의가 발견되면 몰라도 국가 공인기관이 충분히 판정했는데도 자꾸 끄집어 내서 흠집 내는 것은 비신사적 태도”라고 박 시장을 옹호했다.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하철 혼잡도 해결과 도로함몰 문제 해결을 위해 박 시장이 직접 대통령을 만나 예산 지원을 요청하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 역시 도로함몰 문제의 주요 원인인 노후 하수관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이 마땅치 않아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각종 사업에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따로 뵙고 싶지만 쉽지 않다”면서 “좋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면 고맙겠다”고 의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기중기자 /손효숙기자
☆*…【런던=AP/뉴시스】17일 영국 런던의 소더비가 공개한 12.03캐럿 블루문 다이아몬드. 경매사상 가장 크고 화려하며 선명한 방석 모양 파란 다이아몬드다. 11월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추정가는 2300만~3500만 파운드(약 417억~635억원)
☆*… 미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16일(현지시간) 한 모델이 인도계 미국인 디자이너인 나임 칸의 2016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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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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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 총리와 회동 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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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무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세르비아 총리와 회동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위협을 끝내기 위해서 경제제재만으로는 부족하며 다른 수단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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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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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NBC 투나잇 쇼에 출연해 미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로 변장한 지미 팰런과 통화 중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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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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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16일(현지시간)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의 두번째 TV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칼리 피오리나를 선두로 스콧 워커 후보, 젭 부시 후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무대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돋보인 사람은 칼리 피오리나으나 패자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분석. 시미 밸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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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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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제헌의회가 7년동안 지연되어 왔던 헌법안을 가결시킨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카트만두의 제헌 의회에서 의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네팔은 7개주의 연방국가가 됐다. 카트만두=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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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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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 시계, 폭탄으로 오인받아 체포 수감되었던 14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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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 시계를 만들었으나 폭탄으로 오인받아 체포 수감되었던 14세 고등학생 아흐메드 모하메드가 1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어빙의 자택 앞에서 아버지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어빙=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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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비누방울 만드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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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16일(현지시간) 쿠바의 올드 아바나 거리에서 어린이들이 거대한 비누방울을 만들며 놀고 있다. 교황의 쿠바 방문은 지난 1998년 요한 바오로 2세, 2012년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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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무속 등교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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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무로 대기오염이 악화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산불 연무로 가득찬 수마트라 남부 팔렘방에서 배를 타고 등교에 나선 학생들이 무시 강변에 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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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전철 사람들
☆*…오사카의 어느 전철 안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사진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사람들이 기댈 만한 곳을 찾아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삶은 일본이나 우리나 참 팍팍한 것 같습니다.사진/ 오성진
☆*… 집단적 자위권을 반영한 안보 법안 제ㆍ개정을 둘러싸고 일본 여야가 밤샘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참의원 평화안전법제특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위원장 대행인 자민당 마사히사 사토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일본 연립 여당은 참의원 평화안전법제특별위원회에서 집단자위권과 자위대 해외 파병 확대를 핵심으로는 하는 안보법안을 표결로 강행 처리했다. 도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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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들 격렬한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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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가 난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세우고 새로운 이민법을 시행한 데 이어 공권력을 동원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세르비아와의 국경 호르고스 부근에서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들이 국경폐쇄에 격렬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호르고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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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에 말 바꾼 크로아티아… 난민 여전히 혼란
☆*… 서유럽의 관문인 헝가리가 국경을 전면 폐쇄한 이후 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했고 대신 크로아티아가 문호를 개방한다는 결정을 내린 하루만에 크로아티아가 7000명이 넘는 난민이 몰려들자 다시 국경을 막았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하고 일본과 하와이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 거리에 지진으로 떨어진 잔해들이 흩어져 있다. 발파라이소=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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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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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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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물 광고 타고 퍼지는 '트위터 성매매'
조건만남ㆍ폰팅 등 유사계정 수두룩 트위터 "음란물 사용 안 돼" 명시뿐 페이스북 삭제 규정과 달리 포괄적 위반 땐 계정 일시 정지… 제재 없어 경찰도 "분류 기준 모호" 상황 방치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 조건만남과 폰팅 등을 빙자한 성매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 측의 제재 규정이 느슨하고 사법 당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17일 트위터 상에서 ‘조건만남’과 ‘폰팅’ 등의 단어를 검색하면 대놓고 성매매를 광고하는 계정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해당 계정에 들어가 보면 야한 사진을 걸어 놓고 성적 표현을 쓰면서 구체적인 비용과 시간 등을 제시하고 있다. 심지어 성행위를 하는 사진까지 올려놓은 계정도 있었다. 대개 1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이런 계정들은 리트윗을 통해 조건을 흥정하는 이용자가 많아 실제 성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성매매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사기 등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조건만남 계정에 “선입금 사기에 속지 말기 바랍니다”라고 리트윗을 하거나 입금 내역을 공개하면서 피해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더구나 미성년자도 별다른 제약 없이 성매매 계정에 접근할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
트위터에서 성매매 광고가 범람하는 것은 음란물을 신고하는 규정이 지나치게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트위터 운영 계정을 보면 음란물의 경우 “프로필과 헤더 사진, 배경 이미지에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미디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내용에 해당 사항이 있으면 이용약관 위반으로 계정이 일시 정지될 수 있다”고만 돼 있다.
반면 페이스북 운영 계정에서는 “나체 이미지 등은 삭제 처리된다”고 금지 내용을 보다 상세히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위터코리아 측은 “아동음란물을 제한하는 정책만 있을 뿐, 조건만남에 대한 표현을 어떻게 하라는 세부 가이드라인은 없다”며 제재 규정이 없음을 시인했다.
◇ 단속 주체인 경찰은 실태 파악은 고사하고 명확한 단속 기준도 갖고 있지 않다. 일선 경찰서에서 SNS 성매매 광고를 단속하는 주체는 사이버수사과이지만 이를 매개로 실제 성매매를 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는 생활질서과 소관이어서 수사 중복과 혼선이 심각한데도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분류 기준이 모호해 SNS상 성매매 단속 현황을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사이버 범죄가 폭증하면서 법망의 허점을 노린 신종 범죄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단속 규정과 지침을 유형별로 세분화해 처벌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환기자 /박리세윤 인턴 PD
◇ 왕년의 '대도(大盜)' 조세형(77)씨가 또다시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대도(大盜)' 조세형(77)씨가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2012년 1월 당시 한국일보와 만난 조씨의 모습.
☆*…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6천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을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천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10년간 사업장 패쇄상태로 흉물스럽게 자리잡았던 전북 정읍 내장산관광호텔이 18일 오후 발파해체를 통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발파해체되기 직전의 내장산관광호텔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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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타이어판매점서 불…진화 중
☆*…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18일 오후 2시11분께 경기 이천시 진리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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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선] 불량 수류탄
◇ (...) 17세기 중반 유럽에서 질그릇에 화약과 쇠붙이를 담아 불을 붙여 던지는 수류탄이 고안됐다. 이 크고 무거운 신무기를 멀리 던져 살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전투의 승패를 좌우함에 따라 덩치가 크고 힘이 센 병사들이 모인 척탄병 부대가 생겨났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수류탄이 소형화하고 소총과 야포의 위력과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자 척탄병 부대는 사라졌다.
☆*… (...) 우리 눈에 익숙한 수류탄은 영국 밀즈사가 1915년에 제작한 MK1 모델이다. 겉면에 홈이 파인 모양 때문에 ‘파인애플 수류탄’이라고도 불리는데 2차 대전부터 한국전, 베트남전 때까지 사용됐다. 척탄병들은 폭발 시 파편이 퍼지는 모습을 보고 수류탄을 ‘석류탄’이라고 불렀다. 수류탄의 영어 표기인 ‘grenade’는 석류를 뜻하는 ‘pomegranate’에서 뻗어 나왔고 수류탄의 ‘류’(榴)는 석류나무를 뜻한다. (...)
대구 육군 신병훈련장에서 정예병이 되려던 교관과 훈련병이 불량 수류탄 폭발로 숨지거나 중상을 입었다. 문제의 수류탄이 1년 전 포항 해병대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켜 훈련병을 숨지게 한 불량 수류탄과 생산연도, 생산라인이 같다니 어이가 없다. 군 당국이 지난해 불량 수류탄을 제대로 걸러냈다면 더 이상의 억울한 희생은 없었을 것이다.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될 듯하자 군 당국은 뒤늦게 동일 수류탄 5만4,000여 발을 회수하겠다며 부산을 떨고 있다. 군의 일상적인 뒷북 대처가 개탄스럽다. 황상진 논설위원
뉴호라이즌스 호가 찍은 명왕성의 모습. 나사(NASA) 제공☆*… 미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운 명왕성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공개된 명왕성의 일부 지역이 아닌 전체 모습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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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 호가 찍은 명왕성의 모습. 나사(NASA) 제공 ☆*… 이번 이미지는 약 1만8000㎞ 떨어진 지점에서 뉴호라이즌스 호가 촬영한 것으로, 명왕성의 얼음 평원이 석양에 비치는 모습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스푸트니크 평원이 보이고, 노르게이와 힐러리 산으로 이름 붙여진 산들이 왼쪽에 있다.박종식 기자
◇ 최근 일본 아소(阿蘇)산과 인도네시아 라웅 화산폭발에 이어 칠레 강진까지 환태평양 지진대를 중심으로 지진과 화산활동이 잦아지면서 바로 옆에 있는 한반도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사진:>지난 14일 일본 규슈섬 아소산에서 화산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화산 폭발은 고도 2,000m까지 치솟았다.규슈=AP 연합뉴스
☆*… 일부 전문가들은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이 지역이 “50년 주기의 활성기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6일 오후 7시56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칠레 해안은 물론, 하와이와 내륙지역인 페루에도 쓰나미 경보ㆍ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일본에서는 칠레에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하면 하와이를 지나 일본까지 밀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상태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진도 8.2의 지진이 발생했고 비슷한 시기 우비나스 화산이 폭발하기도 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같은 달 페루에서는 진도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 지난 14일에는 일본 아소산에서 1979년 이후 최대 규모의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분화구에서 1.2㎞ 높이로 거대한 화산 구름이 치솟았는데, 주변 1㎞가 화산재로 인해 온통 회색으로 변했고 반경 4㎞내에는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특히 아소산은 서울과 650㎞ 거리에 불과해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받을 경우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7월 이후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진이 잇따라 발생, 대규모 화산 분화나 강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7, 8월에 걸쳐 자바섬 동부 라웅 화산이 여러 차례 화산재를 뿜어내면서 발리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이 폐쇄되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해 여럼 휴가철 휴양지의 경제적 피해가 막심했다. 지난 15일에도 수마트라섬 시나붕 화산에서도 폭발이 일어나 주변 5㎞내 주민 2만5,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최근 화산 지진 활동이 활발한‘불의 고리’ 지역은 해양판인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ㆍ북미판 등 대륙판 아래로 들어가는 경계선인데, 이 경계를 따라 지각 변동이 활발하다. 전 세계 지진의 90%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화산의 75%가 이곳에 집중돼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불의 고리 50년 주기설’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이 지역 활성기와 휴지기가 50년 주기로 바뀐다는 학설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불의 고리’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대지진을 예고하는 조짐인지, 주기적인 자연현상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한반도에서도 점점 지진이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의 경우 1980년대에는 연평균 15.7회에 불과했지만 2010년 이후 연평균 58.4차례로 발생 횟수가 크게 증가해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동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를 향한 교수 사회의 ‘경고’가 줄을 잇고 있다. 서울대·고려대·덕성여대·부산대·서원대에 이어 성균관대 18개 전공 교수들도 18일 ‘국정화 반대 선언’을 했다.
◇ 성균관대 교수와 직원 34명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균관대학교 교수·직원 선언’을 발표했다. “한국의 역사와 명맥을 같이 하며 사회에 적극적으로 발언해 온 성균관의 전통을 이어받아 공동체의 안전과 미래를 위하여”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사진:> 역사·역사교육 연구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 강당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역사·역사교육 연구자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이 선언에는 역사 원로교수·교수·강사·대학원생 1167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선언에는 사학과와 동아시아학술원 등 역사 관련 2개 전공 교수 10명 이외에도 16개 전공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교수가 아닌 직원 1명도 반대 선언에 참여했다.선언에 참여한 교수·직원은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 역사과 집필 기준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진들이 11일 발표한 국정화 반대 선언에 주목했다. “정부가 위탁한 집필기준 연구진까지도 그러할진대 국정화 정책을 반대하는 학계와 교육계, 시민사회의 여론이 얼마나 넓고도 깊은지를 알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민심을 얻지 못한 (한국사 국정화)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사회의 공론과 민심을 억누르고 국정화 정책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사 국정 교과서는 군사독재체제의 사생아였고, 검정 제도는 6월 민주 항쟁의 소산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건강성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간주된다”며 “(정부가) 끝내 그 길을 가려할 때 (중략) 민주 항쟁에 나섰던 거대한 국민의 힘을 다시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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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외교 '윗선' 끝내 못 밝혔다
검찰, 3명만 기소하고 수사 마무리
◇ 천문학적인 국고 손실을 불러온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직 에너지공기업 사장 2명을 포함해 3명만을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자원외교 드라이브를 걸었던 윗선이나 몸통은 처벌을 면해 ‘허탈한 마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강영원(64) 전 석유공사 사장과 황기철(63) 전 대한광물 대표는 구속기소, 김신종(65)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경남기업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자원외교 비리수사에 의욕적으로 나선 것에 비해선 초라한 결과이다. 수사 초기 정부 고위인사와 정치인들도 의혹에 포함됐으나, 자원외교 실패의 최종 책임은 공기업 사장들에게 돌아갔다.
강 전 사장은 2009년 석유공사가 캐나다 자원개발업체 하베스트와 정유부문 자회사 날(NARL)을 시장가치보다 비싸게 인수해 5,500여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7월 구속됐다. 김 전 사장은 2010년 경남기업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지분을 고가매수하고, 양양철광산에 부실투자한 것이 혐의로 인정됐다. 암바토비 광산의 경우 73억원에 인수 가능한 경남기업 지분을 238억원에 인수하고, 경제성이 없는 양양철광산에는 희토류 개발 명목으로 대한광물에 1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죄를 적용했으나, 이들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투자’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양양철광산 투자과정에서 약 3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됐다.
공기업 사장 2명을 제외하면 자원외교 비리 개입의혹이 제기된 윗선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런 수사결과대로라면 수조원대의 혈세 낭비가 몇몇 공기업 대표의 독자적 판단에 의한 과실인 것이다. 때문에 이번 수사가 숱한 의혹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문제가 된 석유공사의 캐나다 정유회사(날) 인수로 총 1조3,000억원대 손실이 초래됐지만, 강영원 전 사장 한 명이 모두 책임을 졌다. 석유공사가 캐나다 자원개발사 하베스트 인수 이후 투입한 비용까지 합하면 손실액이 2조원에 달한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총괄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우 강 전 사장의 혐의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한차례 서면조사를 받았을 뿐이다. 검찰은 최 부총리의 “보고는 받았으나 인수에 적극 개입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인정해줬다. 자원외교 컨트롤 타워로 거론됐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당시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등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으나, 이들은 수사선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검찰은 하베스트 인수 투자 자문사였던 메릴린치 서울지점을 압수수색 했지만 역시 처벌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아들이 당시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상무로 근무하고 있어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참여연대ㆍ민변ㆍ정의당이 고발한 가스공사의 부실투자는 아예 형사처벌을 면했다. 2009~2010년 당시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혼리버·웨스트컷 뱅크 탐사광구 지분 및 캐나다 MGM사의 우미악 광구 지분을 매입,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리됐다. 검찰은 “가스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했으나, 투자 과정은 적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30여년 간 해외자원개발사업에 35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2014년 기준으로 약 12조8,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자원 확보는 거의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투입된 자금만 32조원에 달했으며 각각의 자원개발 사업을 유지할 경우 46조원 이상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 조원일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검찰, 김신종 전 사장 불구속 기소하고 마무리
강영원 전 사장 기소 이어 공기업 사장 2명 재판에 최경환 당시 장관·박영준 전 차관 책임 묻는 데는 실패
◇ 검찰이 3대 에너지 공기업 전직 사장 가운데 2명을 재판에 넘기며 6개월에 걸친 자원개발 비리 수사를 마무리했다. <△사진:> 나랏돈 4조 날린 ‘MB 자원외교’ 책임지는 이 없다. 한겨레 자료사진
☆*… 수천억원대 국고 손실을 끼친 ‘묻지마 투자’를 단죄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셈이다. 그러나 수사가 애초 자원외교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전 정권 실세들에게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쪽 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회사에 224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로 김신종(65)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옷다.
2010년 경남기업이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 지분을 적정가보다 212억원 비싸게 사들이고, 같은해 경제성이 없다고 평가된 양양 철광 재개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캐나다 석유회사 하베스트를 4조원에 인수해 4000억원 정도 국고 손실을 끼친 혐의로 7월에 구속 기소된 강영원(64)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이어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번째 전직 공기업 사장이다. 검찰은 캐나다 가스광구 부실 인수 의혹을 받았던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무혐의 처분했다.
◇ 검찰은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이 합리적 가치 평가와 검증을 통해 투자를 결정했는지에 따라 배임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했다. 김 전 사장은 여당 국회의원이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청탁을 받고 니켈광 사업의 경남기업 보유 지분을 비싸게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 특히 김 전 사장은 당시 실무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경남기업이 기존 투자한 금액의 25%(73억원)로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했으며, 경남기업의 기존 투자금 100%(285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전 사장 역시 회사 안팎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무리한 투자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전 사장은 복수의 자문사를 통해 가스광구 매장량과 경제성을 평가하고, 지분 매입 가격의 기준인 가스값 역시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예측치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배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배임을 한 ‘동기’를 설명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자원개발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고, 공기업은 국정과제를 성실히 이행했는지를 가지고 기관평가를 받는 입장이었다. 수사의 귀결은 당시 주무부처(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왕차관’으로 불린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의 책임을 묻는 데 실패했다. 검찰은 최 부총리를 한차례 서면조사하는 것으로 공기업 사장단의 ‘윗선’ 조사를 마무리했다.수사의 첫 대상인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역시 오점으로 남는다.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한 4월9일 성 전 회장은 ‘표적수사’라고 주장하며 금품 로비 명단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이 일로 동력을 잃은 검찰은 반쪽짜리 수사로 사건을 매듭짓게 된 셈이다. 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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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다'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인양 1차 사전조사 결과와 관련 기자회견 전 실종자들의 사진을 닦아주고 있다. 이날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은 조속히 온전하고 안전한 선체 인양을 촉구했다.
☆*…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대학 자율성 회복을 위한 전국교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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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안보법안 처리 강행 규탄 기자회견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 정권의 '집단 자위권 법안(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 강행 처리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불륜 스캔들'로 곤욕을 겪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너! 고소"라는 문구가 쓰인 강 변호사 사무실 광고 포스터가 16일 게재됐는데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지에 대해 심사할 계획"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노을 내린 한강을 따라 페달을 밟으며 퇴근하는 길입니다. 오늘 하늘이 제 눈만 사로잡은 건 아닌가봅니다. DSLR을 가져나와 장노출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가와 자전거를 타다 멈춰 스마트폰을 꺼내든 사내가 모두 하늘을 담느라 애씁니다. 지금은 서로 인증샷 찍어주네요.사진/ 안상욱
☆*… 맑은 하늘을 보이면 자주 찾게되는 국립중앙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너머로 푸른 하늘과 구름이 보이고, 박물관 지붕 밑 사람들은 까만 그림자로 변합니다. 누가 찍어도 자연과 사람이 한 폭의 그림 처럼 표현되는 곳.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도 찍히는 사람들에게도 고마운 장소입니다. 수학여행 온 여중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마음을 맑게 해줍니다.사진/박상훈
☆*…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배우 김민정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드라마 '장사의 신(神) -객주 2015' 제작발표회에서 이동하고 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장사의 신 - 객주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주요 배역에는 배우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가 캐스팅됐다. 장혁은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는 인물인 천봉삼 역을, 유오성은 조선 최고의 상재(商材) 자리를 두고 천봉삼과 경쟁하는 길소개 역을 맡았다.
☆*…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오는 12월께 유달산 달성사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상과 복장물에 대한 국가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16세기 중반의 불상 조각의 경향을 살펴보는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달성사 지장보살상. (사진=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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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가야와 마한·백제' 1500년 만에 만난다
☆*…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복천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가야와 마한·백제, 1500년 만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 복천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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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꼭대기 고분서 숨소리 들리는 듯… 옛 문화왕국의 부활 꿈꾼다
대가야의 首都 경북 고령군 지산동에 왕과 귀족들 무덤 수백개…한 무덤서 36명 순장자 발견되기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도 추진, 박물관엔 묘 내부 원형 그대로 재현 악기 제작과정 체험 프로그램 운영…伊 음악도시 크레모나와 교류 협력
◇ <△ 사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최근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대가야 시대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으로 보이는 고분들이 경북 고령군 주산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서 있다.
☆*… 경북 고령군은 고대국가 후기가야연맹체 대가야의 수도가 있던 곳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신라의 우륵,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이자 가야금의 시조인 우륵을 배출했고,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운 역사의 고장이다.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의 명을 받고 12현 가야금과 12개월을 상징하는 가야 12곡을 지었고, 대가야 쇠퇴기에 신라로 망명해 가야금을 전수, 악성으로 추앙 받고 있다.
한반도 맹주를 꿈꾸던 대가야는 신라에 항복한 금관가야와는 달리 끝까지 저항했다. 저항의 대가는 썼다. 신라는 대가야의 흔적을 풀 뿌리 하나 남겨두지 않고 철저히 짓밟았다. 서기 562년의 일이다. (...)
◇ 역사관 옆 돔형 건물은 대가야 왕릉전시관이다. 직경 37m, 높이 16m 규모의 초대형 돔 형식 구조다. 지산동 고분군 44호의 내부를 원형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 고분 축조 방식과 순장자들의 모습을 모형으로 보여준다. <△ 사진:> 경북 고령군과 문화·경제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관계자들이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을 찾아 소장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가야금의 도시 고령군은 바이올린의 도시 크레모나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고령=최홍국 기자
☆*…꽃다운 처녀부터 노인, 시녀, 호위무사 등 다양한 신분의 순장자들이 보인다. 내세를 위해 산 사람을 생매장했다는 설명을 접하면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일부 시신에서는 창에 찔려 생긴 것처럼 보이는 구멍도 확인됐다. 순장을 거부하면 죽여서라도 묻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학교 체험학습 차원에서 이곳을 찾은 홍예선(16ㆍ경남예술고 1)양은 “대가야 역사에 대해서 잘 몰랐고 순장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었다”면서 “순장 왕릉을 보면서 대가야 문화를 많이 배웠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 노컷기사, 전문보기 고령=최홍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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