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타인의 글)

[스크랩] 감사하며 사는 삶

목향 2017. 2. 3. 17:41
 감사하며 사는 삶

감사하며 사는 삶  


이룻/이정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셜플랜(Marshall Plan)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고

그곳에서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의 연설이 있었지요.

클린턴은  유럽 부흥의 견인차 구실을 한

마셜 플랜의 성과를 높이 칭찬하며 전후의 폐허 속에서도

나라와 지도자를 원망하지 않고

늘 감사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독일국민들을 칭찬 했습니다.

 

클린턴을 손을 들어 어느 분을 가리키며

"그 어려운 시절에 미국 구호 트럭 곁으로

꽁꽁 언 손으로 한 그릇의 수프를 배급 받기 위해

모여들었던 한 소년이 이 자리에 계십니다.  

그 분이 바로 여기 앉아 계신 콜 총리이십니다."

 

관중 속에서 이 연설을 듣고 있던

게르만의 거인 헬 무드 콜 총리의 부리부리한 두 눈가엔

두 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지요.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못된 역사도 역사로

받아드리며 감사하며 역전의 드라마를 썼던콜 총리를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요즘 나라가 어수선하고 살기가 힘드시나요?

감사하십시오.

우리도 6.25 이후 폐허 속에서 미국 구호 트럭에 의해

수프를 배급 받던 민족이었습니다.

어느 큰 지도자에 의해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어려움을 이겨낸 민족이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도 자유 민주국가를 위한 재도약이라 생각하고

매일 감사함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클린턴의 연설이 독일의 국민만 울려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의 가슴도 울려주는 연설이었으면 합니다.

 

감사는 벽에 던진 공처럼 벽을 뚫고 나가는 게 아니고

도로 우리에게 큰 선물을 가지고 되돌아옵니다.

환난을 감사함으로 받아 드리며

폐허 속에 던져졌던 한 소년의 눈부신 인간적 승리를 한

콜 총리가 우리 자신이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향하여 돌을 던지기 이전에 우리 자신부터 돌아보며

이 난국을 감사함으로 헤쳐 나갑시다.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글쓴이 : 이룻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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